尹 "민생 위기에 국민 숨 넘어가는 상황…초당적 대응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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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22-06-2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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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중산층·서민 민생물가 잡기 위해 노력"

윤석열 대통령이 6월 20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경기침체 우려 속 경제 대책 추진에 있어 "국민 숨이 넘어가는 상황이기 때문에 법 개정이 필요한 정책에 대해 (여야가) 초당적으로 대응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국회가 아직 원 구성이 안 됐다. 정상 가동됐다면 (경제 대책 관련) 법 개정 사항도 법안을 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정부는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유류세 37%까지 인하' 등 법 개정을 하지 않고 가능한 대책을 먼저 추진하기로 했다. 하지만 금리와 물가가 계속 오르는 상황에서 추가 대책을 낼 땐 법 개정 문턱을 넘어야 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밟으면서 전 세계적 경기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에는 뾰족한 수가 없다는 입장이다.

윤 대통령은 "(경기침체는) 통화량이 많이 풀린 데다 고인플레이션, 고물가를 잡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고금리 정책을 쓰면서 생긴 문제"라며 "근본적인 대처 방도는 없다. 그렇지만 정부 정책의 타깃인 중산층과 서민들의 민생물가를 어떻게든 잡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재송부 요청할지와 관련해서 "원 구성이 되는 걸 기다리려고 하는데 참모들과 의논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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