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소식] 진주시, 7월부터 전기자동차 충전 방해시 과태료 부과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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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박연진 기자
입력 2022-06-19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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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동주택 등 모든 공용 충전시설 대상, 위반 시 최대 20만원

  • 100세대 이상 아파트 등 전기차충전기 설치 의무화

진주시는 다음 달부터 관내 모든 공용 충전시설에서 전기자동차 충전을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 스마트폰 앱 ‘행정안전부 안전신문고’를 통한 주민신고제를 운영한다.[그래픽=박연진 기자]

진주시는 친환경 자동차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오는 7월부터 편리한 충전 인프라 환경 조성을 위해 전기자동차 충전을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 주민신고제를 운영한다. 

스마트폰 앱 '행정안전부 안전신문고'에서 위반 사항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현장 사진과 함께 민원및 신고할 수 있다.

지난 1월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촉진에 관한 법률’이 개정·시행됨에 따라 6월까지 홍보 및 계도를 실시하고, 주민신고제 운영 행정예고를 통한 의견수렴을 거쳐, 7월 1일부터 본격적인 단속과 최대 2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한다.

지금까지는 주차면수 100면 이상 공공건물, 공중이용시설 등의 급속 충전시설에만 충전 방해행위 단속이 가능했으나, 이번 법령 개정으로 공동주택을 포함한 모든 친환경자동차 충전구역 및 전용주차구역이 단속 및 과태료 처분 대상이 된다.

단속 대상은 충전구역 및 전용주차구역에 일반차량이 주차한 경우, 충전구역 내 물건 적치 등 충전방해 행위, 전기자동차가 일정 시간(급속 1시간, 완속 14시간) 이상 계속 주차하는 행위, 충전시설이나 충전구역 표시선 등을 고의로 훼손하는 행위 등이다.

또한 법률 개정으로 신축시설에만 적용되던 전기차 충전시설 의무설치 대상이 기존 건축물까지 확대됐다. 의무대상 기준도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100세대 이상, 공공건물·공중이용시설 등은 총 주차대수 100면 이상에서 50면 이상으로 확대 시행된다. 설치비율도 신축시설은 총 주차대수의 5%, 기축시설은 2%로 강화됐다.

진주시 교통환경국 안용권 대기개선팀장은 "지난해부터 친환경자동차 보급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는 지금, 보다 편리한 충전 인프라 환경 조성을 위해 전기자동차 충전 방해행위 예방을 위한 계도와 홍보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진주시, 산림분야 정부합동평가 2년 연속 ‘우수’
-월아산 국가정원 조성사업 등 녹색도시 진주 조성 탄력
 

‘2022년 정부합동평가 산림분야’에서 2년 연속 ‘경남도 기초지자체 우수기관’로 선정되면서 산림청장 표창과 함께 포상금을 받는다. [사진=진주시]

진주시가 산림청에서 실시하는 ‘2022년 정부합동평가 산림분야’에서 2년 연속 ‘경남도 기초지자체 우수기관’로 선정되면서 산림청장 표창과 함께 포상금을 받는다.  

정부합동평가는 전국 17개 광역 시도가 수행한 국가 위임사무, 국고 보조사업, 국가 주요시책의 추진성과를 매년 평가하는 제도로, 지속가능한 산림자원육성, 임도시설 실적, 산불방지 성과, 산림병해충 방제 성과, 산사태 예방 및 대응 체계 등 산림분야 지표에 대한 광역지자체의 추진실적을 평가해 포상한다.

산림분야 우수달성 7개 업무지표는 산불방지 성과 달성률, 지속가능한 산림자원육성벌채실적 달성률, 산림병해충방제 성과 달성률, 지속가능한 산림자원육성 조림·공익림가꾸기 실적 달성률, 소외계층 산림복지 바우처 확대, 산사태예방 대응체계 구축, 임도시설 달성률이다. 

진주시는 이번 평가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탄소흡수원 확보를 목표로 하는 ‘지속가능한 산림자원육성 달성률’과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산불방지 성과’, ‘산사태 예방 및 대응체계 구축’ 지표 등에서 우수로 인정받았다.

시는 정부합동평가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으로 증명된 산림분야 행정능력을 바탕으로 ‘진주 월아산 국가정원 조성사업’ 추진 등 녹색도시 진주, 정원도시 진주를 만들어 가는 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진주시 교통환경국 허현철 산림과장은 "정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임업인에게 도움이 되는 산림, 녹지 서비스 제공 및 시민 안전을 위한 산림재해 예방 등 산림 업무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규일 진주시장, 16일 박완수 경남도지사 당선인과 지역현안 논의
-진주시, 지역현안 도정과제 반영 건의
-경남투자청 진주 설치 및 KAI 회전익 비행센터 연계 UAM산업 육성 등 10개 사업 건의 
 

16일 조규일 진주시장이 경남연구원에 차려진 경남도지사 인수팀 사무실을 찾아 박완수 경남도지사 당선인과의 면담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진주시 지역현안의 도정과제 반영을 적극 건의했다.[사진=진주시]

 "공무원 선배로서 통합창원시장을 지냈고, 국회의원을 거친 행정의 달인인 만큼 도정을 원활하게 이끌어 갈 것"

16일 조규일 진주시장이 경남연구원에 차려진 경남도지사 인수팀 사무실을 찾아 박완수 경남도지사 당선인과의 면담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진주시 지역현안의 도정과제 반영을 적극 건의했다.

박완수 도지사 당선인은 조규일 진주시장의 재선을 축하한다는 덕담과 함께 "서부경남의 성장, 발전을 비롯해 그에 따른 경남 전체의 균형발전은 도정의 핵심과제다. 항공우주산업을 비롯해 새로운 먹거리 창출과 관광산업 중흥을 위해 서부경남을 챙겨 나가겠다"며 진주시와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조규일 시장은 박완수 당선인에게 지역의 현안사업에 대한 관심을 요청한 데 이어 도지사직 인수팀을 방문해 진주지역 현안사업들을 하나하나 설명하며 도정과제 채택을 건의했다.

진주시가 건의한 내용으로 경남투자청 진주 설치, 항공우주클러스터 구축, 드론(UAM)산업 메카로 육성, 청년창업사관학교 서부경남(진주) 신설, 월아산 국가정원 추진,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조성사업, 국립현대미술관 진주관 설치, 진주 전통문화체험관 조성사업, 진주실크박물관 건립, 선학산터널·제2금산교 신설,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국립역사관 건립, 현대미술관 진주관 유치 등이다. 

이날 조규일 시장은 "박완수 당선인이 반듯한 경남을 세워 도민이 행복한 경남, 시민이 부강한 진주를 만들기 위해 협력해 나가겠다"며 "이후에도 인수팀 분과별 위원 및 실무자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해 진주시 현안사업의 도정 과제 반영을 건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주 올 로케이션 드라마 ‘징크스의 연인’ 쾌조의 스타트
- 논개시장·진양호·하모 등 진주시 곳곳 담아 

진주 올 로케이션 드라마 ‘징크스의 연인’쾌조의 스타트-드라마 징크스의 연인 방영 장면[사진=진주시]

진주시를 배경으로 올 로케이션 제작된 KBS 드라마 ‘징크스의 연인’이 지난 15일 첫 방송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비슷한 시간대에 방송된 타 방송사의 드라마 시청률에 비해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2화에는 시청률이 소폭 상승하기도 했다.

이날 첫 방송에서는 행운을 가져다주는 능력의 소유자 슬비(서현 분)와 가는 곳마다 불운을 전파하는 불행의 아이콘 공수광(나인우 분)의 첫 만남과 재회가 그려졌다.

특히, 첫 방송부터 진주논개시장, 아시아레이크사이드호텔, 진양호 대평교, 진주시 전경 및 진주시 관광캐릭터 하모 조형물과 하모가 그려진 대형 현수막이 방영되어 진주시민들의 눈길을 끌며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에 첫 방송 후 주요 포털 실시간 댓글에서는 ‘드라마 속에서 숨은 진주를 찾았어요’, ‘드라마 보다가 중간에 하모가 나와서 더 열심히 봤어요’, ‘공중파 방송에 우리 진주가 나오다니 너무 신기한 거 같아요’, ‘하모가 티비에 나오다니. 스타됐네’ 등 폭발적인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KBS 2TV 수목드라마 16부작으로 편성된 ‘징크스의 연인’은 매주 수·목요일 밤 9시 50분에 방영된다.
진주시, ‘교통약자 바우처 택시’ 50대 발대식 개최
- 비휠체어 장애인 등 대상 1회당 2000원, 1일 4회까지 이용 가능 
 

진주시, ‘교통약자 바우처택시’ 50대 발대식 개최가 진행되고 있다.[사진=진주시]

진주시는 지난 16일 진주종합경기장에서 ‘교통약자를 위한 바우처택시' 50대의 운행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에는 신종우 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의원, 개인택시 지부 및 법인택시 관계자, 택시기사 등 80여 명이 참석해 바우처택시 출범을 축하했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기사들은 바우처택시의 안전운전과 친절운행을 결의했다.

바우처택시는 평상시에는 일반택시 영업을 하다가 경남장애인콜센터를 통해 교통약자 이용 신청이 들어오면 우선적으로 배차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진주시 관내에서만 이용 가능하고, 이용요금은 1인 1회당 2000원이다.
 
시 지원 금액은 1인당 최대 월 10만원으로 1인 1일 편도 4회까지 이용 가능하다. 운행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비휠체어 장애인,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65세 이상 및 임산부 등이 이용대상이다. 

이미 운영되고 있는 ‘장애인 콜택시’는 그동안 휠체어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교통약자로 등록된 회원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 출퇴근시간대 승객 폭증에 따른 배차 지연 등의 불편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바우처택시가 도입됐다. 

진주시 교통환경국 박홍종 과장은 "현재 운영 중인 장애인 콜택시 34대와 함께 바우처택시 50대가 운행하면 교통약자들의 이동 대기시간이 크게 단축되고 콜택시의 배차 지연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교통약자들의 특별교통수단 회원등록도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종우 부시장은 "바우처택시 도입으로 장애인 콜택시 이용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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