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인터내셔널, 높아진 이익 원자재 강세로 더 오른다 '매수' [하나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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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2-06-16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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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하나금융투자는 LX인터내셔널에 대해 목표주가 4만7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높아진 이익에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이 더해지면서 실적 또한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여전히 주가는 저평가 상태에 있다는 것이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물류 실적은 운임 흐름에 따라 1분기를 정점으로 하향될 여지가 있지만 높아진 이익 레벨은 유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원자재 가격이 추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어 자원 부문 이익이 연간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2022년 주가수익률(PER) 3.1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7배로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예상배당수익률을 감안하면 저평가 상태”라고 강조했다.
 
LX인터내셔널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조2000억원, 2500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31.6%, 99.5%가 증가하며 시장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전 부문에서 환율, 운임,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 때문이다.
 
사업부문별로 자원부문은 전분기 대비 석탄 가격 상승에 이어 인도네시아 광산 증산과 팜유 시황 강세 영향으로 대규모 증익이 예상된다. 또 트레이딩 및 신성장 부문은 호주산 고열량탄 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까지 오른 반면, 환율 약세 등의 영향으로 마진 확보가 가능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물류 부문은 운임의 경우 연초 고점을 기록한 이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절대 이익 규모는 여전히 긍정적으로 전망된다.
 
유 연구원은 “발전용 유연탄 가격 변동성이 크지만 3월 이후 톤당 300달러 이상으로 형성된 가격은 우호적으로 당분간 높은 수준이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며 “컨테이너선 운임 조정으로 1분기 이후 물류 실적 하락이 우려되나 이익이 지속될 수 있는 영업환경으로 앞으로 실적을 기반으로 한 고배당 방어주로서의 가치가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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