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코로나19 원스톱 진료기관 '호흡기 환자 진료센터' 1157개 확보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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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2-06-1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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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센터, '검사-진료-코로나19 치료제 처방까지' 가능

  • 14일 확진자 2348명 늘어...총 495만 5893명 발생

14일 오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류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이 코로나19 대응 관련 정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경기도가 호흡기의료기관과 외래진료센터를 원스톱 진료기관인 ‘호흡기 환자 진료센터’로 통합하고 도내에 1157개소 이상을 확보하기로 했다.

류영철 도 보건건강국장은 14일 정례 기자회견을 열어 이런 내용의 코로나19 환자 일반의료체계 진료방안에 대해 밝혔다.

도는 유증상자 및 코로나19 환자가 지역사회 내 일반의료체계를 통해 빠르게 검사부터 진료, 처방까지 받을 수 있게 하려고 분산돼 있던 호흡기 클리닉․호흡기 진료 지정의료기관․외래진료센터 등의 명칭을 ‘호흡기 환자 진료센터’로 통일하고 센터별로 가능한 진료 유형을 구분해 안내하기로 했다.

지난 13일 기준 도내 호흡기의료기관(호흡기 클리닉·호흡기 진료 지정의료기관)은 2459개소, 외래진료센터는 1547개소가 있으며 이번 명칭 통일로 도내 호흡기 환자 진료센터는 4006개소가 된다.

호흡기 환자 진료센터 가운데 검사-진료-코로나19 치료제 처방까지 모두 가능한 의료기관이 원스톱 진료기관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도는 최소 1157개소의 원스톱 진료기관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밖에 코로나19 진료체계가 일반진료체계로 전환되면서 오는 7월부터 입원 의뢰체계도 바뀐다.

도는 입원이 필요한 환자의 경우 중증환자는 보건소 등 병상배정 절차에 따라 코로나19 전담치료 병상에 입원하는 체계를 유지하고 경증 환자는 동네 병·의원 의사의 진단 이후 일반적인 입원 의뢰체계를 통해 일반 격리병상으로 자율입원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류 국장은 “호흡기 환자 진료센터 및 입원 진료체계 개편사항은 6월 넷째 주부터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라며 “7월 1일부터 도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일반진료체계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이날 0시 기준 도내 사망자 수는 전일 대비 1명 증가한 6249명이며 확진자 수는 2348명 증가한 495만 5893명으로 전체 도민 누적 확진율은 35.6%라고 설명했다.

도는 또 확진자 대면 진료가 가능한 재택치료 외래진료센터는 1547개소가 운영 중이며 포털사이트 등에서 가까운 곳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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