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美 워싱턴으로 출국…"북핵 위협 등 한·미 대북 공조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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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22-06-1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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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이 6월 1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진 외교부 장관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을 만나 북한의 위협에 대한 한·미 공조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겠다고 12일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 전 기자들과 만나 취임 후 첫 방미 일정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오는 15일까지 미국에 머무는 박 장관은 13일(현지시간) 한·미 외교장관 회담에 참석해 북핵 대응 방안과 경제 동맹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박 장관은 방미 기간에 북한이 핵실험을 한다면 어떤 조치를 할 것인지 묻자 "블링컨 장관을 만나 북한의 고조되는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공조 방안을 논의하고 거기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한·미 외교장관 회담은 지난달 21일 열린 한·미 정상회담 이후 약 3주 만에 개최된다. 박 장관은 앞서 한·미 정상이 강조한 경제안보, 인도태평양 전략, 우크라이나 문제 등도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글로벌 공급망이 급속히 변화하는 가운데 경제안보 분야 협력, 인태 지역 평화·번영, 우크라이나의 평화 회복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며 "미국의 지나 레이몬도 상무장관과 제니퍼 그랜홈 에너지 장관도 만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경제기술 동맹에 걸맞은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부연했다.

또 "미국 의회의 상·하원 지도부, 싱크탱크 전문가들을 만나 한·미 협력, 인태 지역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겠다"고 했다.

박 장관은 북한이 핵실험할 경우 한국이 독자 제재를 추진할지에 대해선 "북한이 도발할 경우 단호한 대응을 한다는 것이 윤석열 정부의 입장"이라며 "그런 차원에서 만반의 대응을 위한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방일 추진 일정과 관련해선 "미국 방문을 마치고 일본과 조율해 상호 편리한 시기에 방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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