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방문하는데...홍콩 코로나19 감염자 이틀 연속 600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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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입력 2022-06-10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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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이 지난 6월 8일 쓰촨성 메이산의 융펑 마을을 방문해 주민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문 가능성이 제기되는 홍콩에서 코로나19 일일 신규 감염자가 반등하고 있다.
 
홍콩 보건당국은 10일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674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00명대를 유지하던 일일 신규 감염자 수가 이달 1일을 기점으로 500명대로 급증하더니 전날 600명대로 올라섰다.
 
당국이 지난 6일부터 신속항원검사를 통한 자가 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경우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다시 진행하며 '허위 양성'을 걸러내고 있음에도 감염자는 오히려 늘어나는 양상이다.
 
이런 가운데 이날 홍콩 성도일보는 시 주석이 오는 7월 1일 '당일치기'로 홍콩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홍콩 정부는 7월 1일 주권 반환 25주년 기념식에 시 주석이 참석할 가능성에 대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성도일보에 따르면 홍콩 당국은 국가지도자들이 7월 1일 행사 참석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정부는 시 주석의 방문 가능성에 이달 말부터 일주일간 주권 반환 기념식 행사 참가자와 스태프 약 1000명을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폐쇄 루프'에서 생활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전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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