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北핵‧미사일 위협 고도화...단호‧엄정 대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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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휘 기자
입력 2022-06-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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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건희 여사와 현충일 추념식 참석..."영웅들이 존경받는 나라 만들겠다"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7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추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지금 이 순간에도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은 고도화되고 있다"며 "우리 정부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하고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현충일 추념식 추념사에서 "북한의 핵·미사일은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와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억제하면서 보다 근본적이고 실질적인 안보 능력을 갖추어 나갈 것"이라며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한 치의 빈틈도 없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최근 업무 수행 중 순직한 공군 소령, 소방관, 해양경찰 등을 언급하고 "자유와 번영을 이룩한 나라의 국민은 조국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이들을 정성껏 예우해 왔다"며 "제복 입은 영웅들이 존경받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자유와 민주주의, 인권이 더욱 살아 숨 쉬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그들의 희생을 빛나게 하는 길이라 믿는다"면서 "국가의 안보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영웅들의 사명이었다면 남겨진 가족을 돌보는 것은 국가의 의무"라며 공정하고 합리적인 보훈 체계 마련을 다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추념식에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참석했다. 또한 지난 4월 조난 선박 수색 지원 후 복귀 중 헬기 추락 사고로 순직한 고(故) 정두환 경감 등 5명의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들에게 국가유공자 증서를 직접 수여했다.

대통령실은 "대통령의 국가유공자증서 수여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한 분들의 헌신을 잊지 않겠다'는 윤 대통령의 다짐을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윤석열 대통령(앞줄 가운데)이 6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7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 묵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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