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전장 '파워 업'...SW공인시험소, TUV 라인란드 공인시험기관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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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기자
입력 2022-06-0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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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동차 SW 기능 안전성 직접 검증…사업경쟁력 강화

LG전자가 자동차 소프트웨어(SW)의 기능 안전성을 검증할 수 있는 공인시험기관을 갖추게 됐다.

LG전자는 최고기술책임자(CTO) 부문 산하 ‘SW공인시험소’가 최근 티유브이(TUV) 라인란드로부터 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자동차 SW가 기능 안전성 측면에서 국제표준규격을 얼마나 충족하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세계적 시험·인증기관인 TUV 라인란드는 시험환경, 장비, 역량, 프로세스 등 다양한 항목을 엄격한 기준으로 평가해 시험기관을 지정한다. TUV 라인란드가 자동차 SW 기능 안전 시험기관으로 인정한 건 LG전자가 최초다.

SW공인시험소는 자동차에 탑재되는 전기·전자장치, 차량용 네트워크, 자율주행 등 폭넓은 영역의 전장 기술을 자체적으로 검증해 품질과 기능 안전을 점검하고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획득한 시험 자격으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요구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자동차 SW 분야의 사업경쟁력과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병훈 LG전자 CTO(부사장)는 “자동차 SW 기능 안전을 공인 시험할 수 있는 역량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자동차 SW 역량을 지속 확보해 신뢰 기반의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 SW공인시험소가 발급한 공인성적서는 국제인정기구 상호인정협정에 따라 미국, 유럽 등 70여 개국에 있는 공인시험기관이 발급한 성적서와 같은 효력이 인정되며 국제적 공신력을 갖는다.
 

(오른쪽부터) 김병훈 LG전자 CTO(부사장)와 프랭크 주트너(Frank Juettner) TUV 라인란드 코리아 대표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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