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野, '국회 다수당' 장점 앞세워 응수
1%포인트 이내 초박빙 승부가 예상되는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1기 신도시’가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당과 후보들은 각자의 장점을 앞세워 1기 신도시 주거환경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하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6·1 지방선거’를 8일 앞둔 24일 경기 군포시 산본신도시를 찾아 1기 신도시 재정비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이날 군포시 산본동 가야주공 5단지를 둘러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990년대에 아파트를 지을 때와 지금은 시공철학이 달라져 그 간극을 반영해 재건축을 추진하는 게 가장 합리적”이라며 “윤석열 정부 내에서 빠르게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가야주공 5단지는 1기 신도시 재정비사업 대상으로 재건축을 추진 중인 아파트 단지다. 이 대표는 이날 지하주차장을 비롯한 아파트 단지 시설을 둘러보고 수돗물 노후 배관, 주차공간 부족 등 주거환경과 관련한 주민 의견을 들었다.

정치권에서는 6·1 지방선거를 8일 앞두고 국민의힘 지도부가 산본신도시를 찾은 것을 두고 경기도 표심을 공략하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1기 신도시가 몰려있는 경기도에서는 재정비사업의 신속한 추진이 이번 선거의 최대 현안 중 하나기 때문이다.

재정비사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면 주거환경 개선, 집값 상승 등 호재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경기도 표심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초접전 양상이 이어지고 있는 경기지사 선거에서 1기 신도시 이슈는 주요 후보의 당락을 결정지을 요소가 될 가능성도 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은 집권여당,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다수당이라는 장점을 극대화해 표심을 공략하는 모양새다.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는 23일 열린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에서 자신이 집권여당의 후보라는 점을 강조하며 “김은혜가 하면 윤석열 정부가 한다”고 말했다.

이어 “1기 신도시 재건축 등이 모두 김은혜의 공약이었다”며 “김은혜의 공약은 윤석열 정부의 정책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국회 과반을 차지한 다수당이라는 장점을 내세워 1기 신도시 이슈를 주도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동연 후보는 24일 경기 하남시 덕풍시장에서 본지 기자와 만나 “지금 국회 다수당을 민주당이 차지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1기 신도시) 특별법을 통해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갖고있다. 다수당이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운데)가 24일 오전 '1기 신도시 재정비사업' 신속 추진을 위해 경기 군포시 가야주공5단지 아파트를 방문해 주민들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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