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전체 본토 확진자 141명 무증상 498명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국 상하이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뚜렷한 진정세를 보이자 테슬라 등 공장들이 줄줄이 정상 가동에 돌입했다. 반면 수도 베이징에선 전날보다는 소폭 감소했지만 확산세가 여전해 방역 당국이 긴장의 끈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24일 0시 기준 전국 31개 성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6명 발생했다며 이 중 141명이 본토 확진자라고 발표했다. 상하이에서 58명, 베이징에서 41명, 쓰촨성에서 19명, 톈진에서 16명, 산시(陕西)성에서 4명, 랴오닝성·지린성·저장성에서 1명씩 나왔다. 

이날 전체 무증상 감염자는 532명으로 본토에서만 498명 나왔다고 위건위가 전했다. 중국은 무증상 감염자를 확진자와 구분해 별도로 통계를 내고 있다. 하지만 본토 확진자와 무증상 감염자를 모두 확진자로 분류하는 국제기준을 적용하면 본토 신규 확진자는 총 639명인 셈이다. 전날(802명)보다 163명 감소했다. 

사망자는 계속 나오고 있다. 이날도 사망자 1명이 추가됐다. 지난달 17일 3명이 나온 이후 연일 상하이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오고 있다. 사망자들은 모두 뇌경색과 고혈압, 당뇨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상하이 내 확연한 진정세에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 등 상하이 공장 생산이 24일부터 정상 가동됐다. 특히 테슬라는 기존 2배 이상인 하루 2600대로 생산을 확대해 주당 생산량을 1만6000대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로이터가 전했다. 만약 다시 공장이 중단되지 않는다면 상하이 봉쇄 이전 수준으로 복귀하는 것이다. 

베이징 내 확산세도 전날보다 다소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 베이징의 신규 감염자 수는 48명(무증상 감염 7명 포함)으로 지난 22일 99명보다 절반이 줄었다. 방역 당국은 확산세를 잡기 위해 재택근무 구역을 확대하고, 또 최근 베이징에서 발생한 감염자 중 다수의 택배원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되자 아파트 단지마다 방역 통제 수위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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