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후 한국을 첫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과 20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을 방문, 이재용 부회장의 안내를 받으며 공장을 시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 기간 결정한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가입과 한·미 장관급 공급망·산업대화(SCCD) 신설에 중국 견제 의도는 없다고 강조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한·미 정상회담 경제 성과를 설명하며 "IPEF와 SCCD 모두 중국 견제용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산업부 관계자는 "IPEF는 순수한 경제협력체"라며 "미국도 명시적으로 반중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IPEF는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제안한 협력체로, 출범 역시 미국이 주도하고 있다.

SCCD와 관련해서는 "미국과 유럽연합(EU)이 무역기술위원회(TTC) 성격과 유사하다"고 설명하면서도 "전혀 중국 견제용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TTC 역시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9월 중국 기술 굴기를 저지하기 위해 만든 기구다.

산업부는 지난 21일 이뤄진 한·미 정상회담 주요 성과로는 양국 공급망·기술 파트너십 강화와 IPEF 창립 멤버 가입을 꼽았다. 미국 장관 중 유일하게 지나 러몬도 상무부 장관이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방한한 것도 경제협력 강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풀이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방한 첫날인 20일 삼성전자 평택공장을 찾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반도체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면담한 것도 이 일환이라고 봤다. 또한 21일 열린 한·미 상무장관 회담과 SCCD 양해각서 체결, 양국 기업인이 대거 참석한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 행사 개최도 같은 측면에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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