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회담] 尹-바이든, 자유민주주의 공감대…"멋진 파트너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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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22-05-22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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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미 정상회담 등을 위해 방한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영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은 지난 21일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공감을 나누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자유민주주의라는 게 그냥 놓아두어도 굴러가는 게 아니라 노력과 투쟁이 있어야 지킬 수 있다는 점에 대해 깊은 공감대를 이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바이든 대통령은 어떻게 대선 출마를 결심하게 됐는지 얘기했고, 윤 대통령도 '검찰에 27년간 있다가 자유민주주의 위기를 느끼고 정치를 하겠다고 결심하게 됐다'고 말씀했다"며 "소인수회담에 참석한 누군가는 두 정상이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얘기를 폭포수처럼 쏟아냈다고 전했다"고 말했다.

두 정상은 또 함께 일하는 데 멋진 파트너를 만났다고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한·미가) 단순히 이익구조 위에서 국익이 일치하니 같이 간다는 것보다 서로 가치에 공감하고 신뢰해서 의미가 있다"며 “서로 할 얘기가 많아 예상보다 소인수회담 시간이 길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큰 이야기에서 공감대가 커지니 나머지는 얘기하는 게 순조로워졌다"고 덧붙였다.

한·미 정상회담 소인수회담은 당초 예정했던 30분을 훌쩍 넘겨 72분 동안 진행됐다. 차담 형식으로 진행된 단독회담도 25분간 이어져 예정 시간(10분)을 넘겼다. 반면 5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던 확대회담은 10여분 만에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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