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똘똘한 한채'만 사들인다...강남4구·분당만 아파트 매수심리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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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22-05-2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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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모습[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지표가 2주 연속 하락한 가운데 강남권은 오히려 매수자가 늘어나는 등 지역별 큰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20일 한국부동산원이 조사한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0.8로, 전주(91.0)에 이어 2주 연속 하락했다. 매매수급지수가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역별로는 용산·종로구 등이 있는 도심권(91.1)과 은평·서대문·마포구가 있는 서북권(86.7)은 지난주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성동·광진·노원·도봉·강북구 등 동북권(86.1), 양천·강서·구로·영등포·동작·관악구 등의 서남권(92.4)은 지난주보다 지수가 하락했다.

반면 강남4구가 있는 동남권은 다시 지수가 반등했다.


특히 동남권의 이번주 매매수급지수는 97.5로 지수만 놓고 보면 지난해 11월 마지막 주(29일·97.5)와 같은 수준을 나타내면서 약 6개월(24주)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경기도는 분당·일산 등 1기 신도시 지역의 재건축 기대감으로 한 주 만에 91.6에서 92.4로 올라섰다. 경기의 수급지수는 최근 한 달 동안 매주 오르내림을 반복하고 있다.

이에 비해 인천의 수급지수는 92.9로 지난주(93.8)보다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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