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뉴욕발 급락에 놀란 코스피, 1%대 하락으로 선방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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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기자
입력 2022-05-19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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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발 급락에 놀란 코스피, 1%대 하락으로 선방
코스피는 선녀였다. 간밤 뉴욕증시가 3~4%대 급락을 기록하면서 국내증시 역시 급락할 것으로 우려됐지만 장중 낙폭을 회복하며 1%대 하락에 그쳤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날 급락을 야기한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가 새롭게 등장한 악재는 아니라면서 변동성 장세를 활용한 실적주 등 종목별 차별화 접근 방식이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64포인트(1.28%) 내린 2592.34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49.74포인트(1.89%) 내린 2576.24로 출발, 장중 한때 2568.54까지 떨어지며 2%대 낙폭을 기록했다. 하지만 점차 낙폭을 축소하면서 1%대 하락에 그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7.77포인트(0.89%) 내린 863.80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18.34포인트(2.10%) 내린 853.23으로 출발했다.
 
이날 장 초반 국내증시 급락은 간밤 뉴욕증시의 급락 소식으로 불거졌다. 18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164.52포인트(3.57%) 내린 3만1490.07로, S&P500지수는 165.17포인트(4.04%) 내린 3923.68로 거래를 마쳤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66.37포인트(4.73%) 내린 1만1418.15로 거래를 마치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글로벌 증시가 폭락했던 2020년 6월 11일(-5.89%)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금융당국 주의에도 '한탕주의'... 韓, 위험코인 투자비중 해외보다 높아
한국의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해외 투자자에 비해 위험 코인 투자비중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가상화폐의 가격 변동성은 60% 이상으로, 주식 대비 4배나 높았다. ‘제2의 테라’ 사태가 발생할 경우 국내 투자자들의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국내 가상화폐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이더리움 거래 비중이 27%(작년 12월 말 원화마켓 기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마켓을 기준으로 하면 9%로 더 낮아진다. 글로벌 평균이 59%인 점과 비교하면 매우 낮은 수준이다. 이는 국내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이더리움 같이 대내외적으로 잘 알려져 있고 상대적으로 가격 안정성이 높은 가상화폐보다 가격 등락이 심한 가상화폐에 더 많이 투자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름이 잘 알려지지 않은 가상화폐는 특정 거래소에만 단독 상장되는 경우가 많아 투자 위험성이 높다. 실제로 국내 유통되는 가상화폐 628종 중에 특정 거래소에서만 거래할 수 있는 단독 상장 코인은 403종(65%)이었다. 이 중 219종은 ‘최고점 대비 가격하락률(MDD)’이 70% 이상이었다. 유가증권 시장 MDD 대비 4배 이상 높은 수치다.
 
루나 투자자들, 고소·고발..증권범죄합수단 "檢수사 대상 검토부터“
피해액이 약 50조원에 달하는 한국산 가상화폐 '루나(LUNA) 폭락 사건' 피해자들이 19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수단(이하 합수단)에 고소·고발장을 제출했다. 합수단은 루나 사건이 합수단 수사 영역인지부터 검토할 방침이다. 루나 발행사를 상대로 한 투자자 소송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법조계에 따르면 루나 폭락 사태 피해자들은 이날 오후 3시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수단에 루나 발행사 테라폼랩스 법인과 권도형 대표, 공동창업자 A씨 등 3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과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죄 등으로 고소·고발했다.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는 "피해자들에 대한 피해 회복이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에서 과거 '여의도 저승사자'라고 불리던 합수단에 고소·고발장을 제출한다"며 "2년여 만에 새롭게 출범한 합수단이 피해자들의 절박함과 억울함을 해소해 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1분기 국세 수입 22.6조 늘었지만…나라살림은 45조 적자
경기와 고용 회복으로 올 1분기 세금이 작년보다 20조원 넘게 더 걷혔다. 그러나 각종 기금수지가 흑자 폭을 줄이면서 나라살림 적자는 45조원을 넘어섰다.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재정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세 수입은 111조100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2조6000억원 증가했다. 세목별로 보면 법인세(31조1000억원)가 기업 실적 개선 영향으로 10조9000억원 늘었다.
 
고용 회복 흐름이 이어지며 소득세(35조3000억원)도 근로소득세를 중심으로 6조7000억원 증가했다. 물가와 직결되는 부가가치세(22조1000억원)는 1년 새 4조5000억원 늘었다.
 
1분기 기준 국세 수입 진도율(연간 목표 대비 수입 비율)은 32.3%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포인트 높았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올해 본예산 대비 초과 세수가 53조3000억원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23일부터 팜유 수출 재개…조코위 "예의주시 할 것“
인도네시아 정부가 약 한 달만에 팜유의 수출을 재개하기로 했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19일 오후 화상 연설을 통해 오는 23일부터 팜유원유(CPO)와 팜올레인, 폐식용유 등 수출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아직 대용량 식용유 가격이 정부 목표선인 리터(L)당 1만4000 루피아(1230원)까지 내려가지 않았지만, 식용유 공급 상황과 가격, 팜유 산업 종사자 1700만 여명의 형편을 고려해 수출 금지령 해제를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조코위 대통령은 팜유 수출이 재개되더라도 식용유가 계속 저렴한 가격에 충분히 공급될 수 있도록 정부가 예의주시하고 감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 팜유 생산국이자 수출국이지만, 팜유 업자들이 높은 국제가격을 노려 수출에만 집중하자 올 초부터 내수시장 식용윳값이 급등하고 품귀 현상이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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