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소식]부경대 봄축제...3년 만에 축제 제대로 즐겼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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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연진 기자
입력 2022-05-1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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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학생‧유학생‧지역주민 등 1만여 명 모여

국립부경대학교가 17일부터 3일간 일정으로 개최한 봄축제(대동제) 첫날, 행사장인 잔디광장 일대에 부경대 재학생과 유학생, 지역주민 등 1만여 명이 모여 축제를 즐겼다.[사진=부경대학교]

부산지역 청년들이 3년 만에 제대로 열린 대학축제에 호응했다.

국립부경대학교가 17일부터 3일간 일정으로 개최한 봄축제(대동제) 첫날, 행사장인 잔디광장 일대에 부경대 재학생과 유학생, 지역주민 등 1만여 명이 모여 축제를 즐겼다.
 

부경대는 총학생회 주관으로 ‘Starry Campus: 부경에 내린 별빛’이라는 주제로 관객 3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 초청가수 공연을 비롯해 가요제, 동아리공연, 장기자랑, 패션 콘테스트, e스포츠대회, 빛축제 등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모처럼 초청가수 공연까지 포함된 대학축제에 부경대생은 물론 지역 청년들도 대거 참여한 가운데 각종 공연 프로그램은 물론, 단과대학별 부스에서 진행한 각종 이벤트 등 행사를 함께하며 즐겼다.

코로나19 이후 오랜만에 본격적인 대학축제가 열리면서 부경대와 총학생회는 교직원 및 학생으로 구성된 안전지킴이를 대거 편성해 방역수칙 준수와 안전한 축제 진행 지원에 나섰다.

이와 함께 올해 부경대의 첫 해병대 ROTC 과정 신설을 축하하기 위해 해병대 ROTC 의장대가 이날 축제에 참여, 부산지역 대학에서는 처음으로 축하공연을 펼쳐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부경대, ‘IITP 글로벌 핵심인재 양성지원사업’ 선정
- 대학원생 9명 美아이오와대학 파견 및 공동연구 등 과제 추진

부경대는 이 전공 소속 석‧박사생 9명을 환경 분야와 인공지능, 대기물리 분야에 강점을 보유한 미국의 아이오와대학교에 6개월간 파견해 공동연구 등을 진행하며 지구환경재해 대응 분야의 글로벌 우수 전문인력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그래픽=박연진 기자]

국립부경대학교가 첨단 ICT 기술 및 혁신성장 선도기술 분야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는 가운데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2022년도 글로벌 핵심인재 양성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해외 대학, 연구소, 기업 등과 4차 산업혁명 관련 ICT 유망기술 및 혁신성장 선도기술 분야에서 공동연구, 인턴십 등 과제를 추진하며 글로벌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국내 석‧박사생을 해외에 파견해 글로벌 연구역량 향상을 지원한다.

부경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책임교수인 환경지질과학전공 양민준 교수를 중심으로 이 전공과 대기환경과학전공, 공간정보시스템공학전공 등 3개 전공의 교수와 연구진이 참여한 가운데 8억여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부경대는 이 전공 소속 석‧박사생 9명을 환경 분야와 인공지능, 대기물리 분야에 강점을 보유한 미국의 아이오와대학교에 6개월간 파견해 공동연구 등을 진행하며 지구환경재해 대응 분야의 글로벌 우수 전문인력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연구주제로 인체 위해성 평가를 위한 미세먼지 오염원 추적 및 인공지능 기반 미세먼지 농도 추정 모델 개발, 빅데이터와 AI 기술 기반 연안지역 해수침투 및 해저 지하수 유출에 따른 해양오염 취약성 평가 알고리즘 개발, 인공지능 기반 지권 시스템 내 오염물질 취약성 평가 및 거동 예측 알고리즘 개발 등을 추진한다.

한편 부경대는 지난해에도 이 사업에 선정돼 캐나다 댈하우지대학교에 석‧박사생 7명을 파견한 바 있다.
◆부경대, 2022년 남촌장학금 전달식 개최
- 학생 5명에게 장학금 총 1000만원 전달
 

유 전 의원은 1996년 부산에서 자신의 호를 딴 남촌장학회를 설립해 운영해오다 지난해 장학회를 해산하면서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회 기본재산을 모두 부경대에 기부한 바 있다. [사진=부경대학교]

국립부경대학교는 지난 17일 대학본부 3층 총장실에서 2022년 남촌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부경대는 유흥수 전 국회의원이 지난해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써 달라며 대학에 기탁한 발전기금 3억원으로 남촌장학금을 신설하고, 이날 전달식을 열었다.

이날 전달식에는 유흥수 전 국회의원이 직접 참석해 부경대 재학생 5명에게 한 학기 등록금 전액의 장학증서를 수여하는 등 총 1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유 전 의원은 1996년 부산에서 자신의 호를 딴 남촌장학회를 설립해 운영해오다 지난해 장학회를 해산하면서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회 기본재산을 모두 부경대에 기부한 바 있다.
 
◆카본나노파이버 집전체 이용 고성능 리튬금속 전고체전지 음극 전극 개발
- 부경대 오필건 교수, 화학계 저명 국제학술지에 연구논문 게재

국립부경대학교 오필건 교수(나노융합공학과)가 차세대 미래 배터리의 음극 소재로 ‘카본나노파이버’를 제시해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그래픽=박연진 기자]

국립부경대학교 오필건 교수(나노융합공학과)가 차세대 미래 배터리의 음극 소재로 ‘카본나노파이버’를 제시해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부경대는 오 교수와 UNIST 조재필 교수가 공동으로 황화물계 전고체전지의 에너지 밀도를 높이기 위해 진행한 전지 음극 전극 개선연구가 독일의 와일리(Wiley)사의 화학계 저명 국제학술지 (IF:15.336)에 최근 게재됐다.

오 교수 연구팀은 이 학술지에 실린 논문 ‘Development of High Energy Anodesfor All-Solid-State LithiumBatteries Based on Sulfide Electrolytes’을 통해 지금까지의 황화물계 전고체전지 음극 전극 관련 연구를 조사해 해당 연구의 한계점과 개선점을 분석하고, 향후 음극 전극 연구 방향성을 제시했다.

현재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이차전지는 리튬이온전지이지만, 휘발성 액상 전해액으로 인해 열적 안전성이 부족함에 따라 이를 극복하기 위한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전해액을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로 대체한 전고체전지가 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리튬이온전지보다 전극 단위에서 에너지 밀도가 낮다는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전고체전지의 상용화를 위해서는 시스템 단위가 아닌 전극 단위에서의 에너지 밀도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히며, 전고체전지의 음극 전극으로 ‘카본나노파이버를 활용한 음극 집전체’를 제시했다.

카본나노파이버는 음극 전극으로 사용됨과 동시에 우수한 전기전도성을 가지고 있어 현재의 구리 집전체를 대체 가능해, 전지 에너지 밀도 개선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충분한 내부 기공으로 인해 리튬금속 산화 환원 시 전극의 부피변화를 완화 시켜줄 수 있어 현재 대부분의 리튬금속전지 음극 기술이 가지고 있는 충방전 과정 중 전극 부피변화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오 교수 연구팀은 이 소재의 전극 채용을 위해 소재를 비롯한 전극 제작 및 설계 기술 등을 연구하고 있다.

오필건 교수 연구팀은 ‘2020년에 선정된 한국연구재단의 기초연구실과제’ 지원을 받아 이번 연구를 진행했으며, 전고체전지 상용화를 위한 전극 설계 및 전극 소재 개발 등 다양한 연구를 수행해오고 있다.

◆대한기계학회 마이크로/나노공학부문 춘계학술대회 열린다
- 18~20일 부경대서 … 논문 140여 편 발표

 

마이크로 나노공학 분야 연구 정보를 교환하고, 관련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전국 37개 대학 및 기관에서 160여 명의 연구자,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14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사진=부경대학교]

대한기계학회 마이크로 나노공학부문 2022년 춘계학술대회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부산 국립부경대학교 미래관에서 열린다.

마이크로 나노공학 분야 연구 정보를 교환하고, 관련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전국 37개 대학 및 기관에서 160여 명의 연구자,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14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마이크로 나노공학부문 수석부회장 부경대 신동윤 교수(나노융합공학과)를 조직위원장으로 18일 이사회와 산학연 기술교류회, 19일 기조강연, 초청강연, 구두 발표, 포스터 발표에 이어 20일 초청강연, 구두 발표, 포스터 발표, 폐회식 및 시상식 등으로 진행된다.

19일 기조강연으로 성균관대 조규진 교수의 ‘유연전자와 바이오전자 양산을 위한 그린파운드리’와 국민대 임시형 교수의 ‘마이크로-나노 기술을 통한 액체 혼합물 및 복합 가스 분리’가 열린다.

이와 함께 초청강연 등 5개의 구두 세션과 ‘마이크로 나노공정 및 측정 메카트로닉스 바이오센서 및 소자 응용기술 MEMS 및 NEMS’를 주제로 포스터 세션이 진행된다.

이어 20일에는 6개의 구두 세션과 ‘프린팅 및 패터닝 기술 소자 및 시스템 열‧유체 및 역학기술, 전산 해석 기타’를 주제로 포스터 세션이 열린다.

한편 대한기계학회에는 14개 부문이 소속돼 있으며, 마이크로/나노공학부문은 이 분야 산‧학‧연 협력 연구와 융합연구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8년 신설된 이후 국가 과학기술과 산업발전을 위한 다양한 학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부경대생, 한국기상학회 우수논문발표상 수상

 

지구환경시스템과학부 환경대기과학전공 김민지 씨(석사과정 2년)가 2022 한국기상학회 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발표상을 수상했다. [그래픽=박연진 기자]

국립부경대학교는 지구환경시스템과학부 환경대기과학전공 김민지 씨(석사과정 2년)가 2022 한국기상학회 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발표상을 수상했다.

김 씨는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2 한국기상학회 봄학술대회 ‘환경 및 응용기상’ 분과에서 논문 ‘도시 지역에서 건물 파사드와 대기안정도가 오염물질 확산에 미치는 영향’으로 우수논문발표상을 받았다.

그는 이 논문에서 도시 지역 대기질을 예측하고 완화하기 위한 건물 협곡의 공기흐름 특성과 대기오염물질의 공간적 분포를 분석한 연구결과를 제시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그는 대표적인 주거용 건물 파사드(정면) 형태인 발코니가 있는 건물을 대상으로 전산유체역학(Computational Fluid Dynamics) 모델을 이용해 대기안정도 매개변수를 적용한 수치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결과 건물 파사드는 국지적으로는 건물 협곡 내 대기오염물질 확산을 방해하는 효과가 있었고, 건물 협곡 하층에서는 대기오염물질 농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안정도 변화는 건물 협곡 내의 대기오염물질 농도 분포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 씨는 전산유체역학 모델로 고분해능의 미세 규모 대기 흐름을 상세하게 분석하고, 도시 지역의 복잡한 난류와 흐름을 모의해 이 같은 연구결과를 얻었다.

1963년 설립된 한국기상학회는 기상학의 발전과 응용 및 보급에 기여하고, 과학 기술에 관한 연구개발, 정보 교환 등으로 국가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학술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3000명이 넘는 기상학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부경대 대학일자리센터, 진로탐색 프로그램 개최
- ‘좋아하는 일 vs 잘하는 일’…대학생‧청년 대상 5차례 강연 진행

 

진로탐색 프로그램 현장 [사진=부경대학교]

국립부경대학교 대학일자리센터는 지난 12일 오후 동원장보고관 리더십홀에서 진로탐색 프로그램 ‘좋아하는 일 vs 잘하는 일’ 1차 강연을 개최했다.

부경대 학생과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마련한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자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 직무를 탐색하고 구체적인 진로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진로 방향, 무엇부터 시작할까’를 주제로 1차 강연이 진행된 데 이어, ‘내가 좋아하는 것 찾기’, ‘내가 잘하는 것 찾기’, ‘나의 핵심 가치 찾기’, ‘구체적인 진로 방향 도출하기’ 등 5차에 걸쳐 매주 목요일에 강연이 진행된다.

부경대 대학일자리센터는 매회 강연에 사전 신청한 청년 20명씩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부경대는 고용노동부의 대학일자리센터플러스사업을 운영하며 취‧창업지원 인프라 구축 및 취‧창업지원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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