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아파치 헬기 2개 대대 韓 상시 주둔...북한·중국 견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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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22-05-1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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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아파치 기종인 'AH-64E v6' [사진=연합뉴스]



순환배치 전력으로 분류됐던 미국의 아파치 공격헬기가 한미연합사단에 상시 배치된다. 미국이 주한미군 전력 강화를 통해 북한 뿐만 아니라 중국을 견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17일 한미연합사단은 경기 평택 소재 주한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에서 AH-64E '아파치 가디언' v6 기종 48대를 운용하는 5-17공중기병대대 창설식을 진행했다. 미군이 해외 주둔 기지에 AH-64E '아파치 가디언' v6 기종을 배치한 건 우리나라가 처음이다.
 
AH-64E '아파치 가디언' v6는 전투 행동반경은 480㎞로 “지구상 가장 강력한 공격헬기”라고 불린다. 북한의 전차 등 기갑사단에 치명적인 무기체계로 평가된다.
 
또 최신형에는 적의 전차 움직임 등을 포착해 조종사의 공격 판단 등을 돕는 ‘인식체계 결정 지원체계(CDAS)’가 장착됐다.
 
AH-64E '아파치 가디언' v6 상시배치는 조 바이든 행정부가 지난해 11월 ‘전 세계 미군 배치 검토(Global Posture ReviewㆍGPR)’에 따른 조치다. GPR에선 미 2사단 포병대 본부의 상시 주둔도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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