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 중국 봉쇄 해제로 벌크선 시황 긍정적 [SK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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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2-05-18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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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SK증권은 팬오션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기존 7400원에서 1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중국의 봉쇄 해제로 철광석 수요가 회복될 수 있고, 이에 따른 벌크선 시황이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작년부터 이어진 안정적 이익 기조로 현금이 쌓여가는 선순환 구조로 접어든 상황”이라며 “여기에 최근 중국 상하이 봉쇄 해제가 거론되는 만큼 중국 철광석 수요가 회복될 가능성이 높아 벌크선 시황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팬오션의 1분기 벌크 사업부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12.6%가 감소한 수준이지만 전년대비 114.5%가 늘면서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컨테이너 사업부도 호실적을 나타냄에 따라 올해 연간 매출액은 5조6276억원, 영업이익은 6228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21.9%, 8.7% 증가가 예상된다.
 
여기에 최근 중국 상하이 봉쇄 해제가 거론되는 것은 벌크 시황에 호재인 만큼, 연말로 갈수록 이익 추정치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승우 연구원은 “중국 봉쇄가 해제된다면 철광석 수요가 반등하며 벌크선 수요도 함께 늘어날 것”이라며 “이에 발틱운임지수(BDI)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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