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레미콘 본격 철거...문화·관광단지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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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일 선임기자
입력 2022-05-1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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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동구, "세계적 랜드마크로 건설한다"

 

서울 성동구는 삼표레미콘이 철거작업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레미콘 공장의 최 핵심시설인 집진설비가 해체되는 모습. [사진=성동구]



서울 성동구에 있는 삼표레미콘 공장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삼표레미콘 공장이 철거작업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17일 서울 성동구에 따르면 ㈜삼표산업은 레미콘 생산에 주요한 시설인 배치플랜트 5호기 철거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집진설비를 분리, 제거했다. 
 
집진설비는 시멘트 분말에 의한 분진을 필터를 통해 걸러내 배출함으로써 대기오염을 방지하며 일종의 공기청정기 역할을 한다. 집진설비는 레미콘 배치플랜트 가동에 반드시 필요한 시설로, 이를 제거하는 것은 레미콘 생산의 실질적 중단을 의미한다.
 
이날 레미콘 필수 가동시설 철거를 시작으로, ㈜삼표산업은 배치플랜트 5호기 전체 시설은 금주 말까지 철거하고, 나머지 1~4호기는 당초 계획대로 오는 6월말까지 철거한다. 

이에 따라 삼표레미콘 공장은 이제 역사의 뒤안길로 물러나게 됐다. 
 
삼표레미콘 공장은 서울에서 가장 활발한 상권으로 떠오른 성수동 일대와 서울숲, 한강변과 인접해 있는 등 최적지에 입지해 있었다. 

성동구는 삼표레미콘 공장이 철거되면 ‘문화‧관광 타운으로 조성된다고 전했다. 
 
문화·관광타운은 성동구의 '2040 성동도시발전 기본계획'이 대표적이다.
성동구는 이 계획을 약 4년여 간 전문 용역, 전문가 자문과 수십 차례의 논의와 숙의를 거쳐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 계획에 따라 성동구는 삼표레미콘 공장 부지를 비롯해 서울숲 내 승마훈련원, 방문자센터 등 유휴부지를 활용해 한강·중랑천 등 지역자원과 연계시키기로 했다. 청년층을 위한 과학미래관 등 문화시설과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 관광 랜드마크 등을 조성한다는 것이다. .
 
또 해당 부지를 활용해 서울숲·수변에 오페라하우스 같은 복합문화시설을 들이면 세계적 랜드마크로 부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성동구는 "㈜삼표산업이 레미콘 공장의 핵심 설비인 배치플랜트 철거를 실행한 것은 대시민과 약속을 이행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특히 그간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해 준 ㈜삼표산업의 노력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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