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Life Design 주가 13%↑…급상승 이유는?

[사진=게티이미지뱅크]

SM Life Design 주가가 상승 중이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M Life Design은 이날 오전 9시 13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40원 (13.77%) 오른 2810원에 거래 중이다.

SM Life Design 주가는 유진투자증권이 에스엠(SM)에 대해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히자 상승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SM의 1분기 실적은 매출 1694억원, 영업이익 192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9%, 25.0%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어 "영업이익은 게임사와의 계약조건 변경에 따른 일회성 로열티 매출(150억원) 등 일회성 요인으로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다. 다만 일회성 요인을 제외해도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이었다"고 덧붙였다. 

본업 실적을 살펴보면 NCT Fream 정규앨범 발매 효과로 음반과 음원 매출이 증가, 오프라인 활동 재개에 따른 광고 및 중국활동도 출연 매출을 크게 증가시키며 외형을 확장시켰다.

이 연구원은 "SM의 1분기 실적은 겉보기에는 일회성 요인에 따른 서프라이즈로 보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본업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분기에는 NCT Dream의 리패키지와 NCT 127 돔투어 5회, 동방신기 팬미팅 21회, 보아 스페셜 앨범 및 공연, 슈퍼주니어 일본 팬미팅 등 일본을 중심으로 한 오프라인 활동이 본격화될 예정"이라며 "오프라인 활동이 재개됨에 따라 연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