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동아원·한일사료·한탑·팜스토리 주가↑…"인도, 이례적 밀 수출 금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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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22-05-1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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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료 관련주인 사조동아원·한일사료·한탑·팜스토리 주가가 상승 중이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사조동아원·한일사료·한탑·팜스토리는 이날 오전 9시 10분 기준 각각 전 거래일 대비 340원 (19.60%) 오른 2075원, 810원 (10.60%) 오른 8450원, 645원 (29.93%) 오른 2800원, 335원 (9.29%) 오른 3940원에 거래 중이다.

인도의 밀 수출 금지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이미 위기 상황인 세계 식량공급을 더 악화할 우려가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앞서 인도 대오외무역총국(DGFT)은 13일 자국 식량안보를 확보하고, 이웃 국가와 다른 취약국의 수요를 고려해 밀 수출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인도의 이 같은 결정은 세계 각국의 밀 확보에 상당히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주요 7개국(G7) 농업장관들이 14일 독일 회동 후 기자회견에서 인도의 수출 금지 결정을 비판했을 정도다.

블룸버그는 인도가 주요 밀 수출국이 아닌데도 현재의 세계적인 공급 부족 때문에 파급력이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의 밀 수출이 막히고, 세계 주요 생산국이 가뭄과 홍수, 폭염 등 기상 악화로 수확량 감소를 예상하는 등 밀 확보에 비상이 걸렸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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