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소식]부산항만공사, 바르셀로나 물류센터 6월부터 운영 개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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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진 기자
입력 2022-05-1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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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웅로직스 등 국내외 운영사 유치 완료

바르셀로나항 배후단지는 바르셀로나 국제공항 및 고속철도와 인접한 남유럽 복합화물운송의 요충지로 DHL·퀴네앤드나겔·DB쉥커 등글로벌 물류기업들이 운영사로 입주해 있다.[사진=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는 남유럽 거점 항만인 스페인 바르셀로나항 물류센터를 6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BPA와 바르셀로나항만공사, 태웅로직스, FM Logistic는 6월 10일 스페인 정부 관계자, 주바르셀로나 한국총영사, KOTRA, 남유럽 진출 우리기업들을 초청해 현지에서 물류센터 개장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바르셀로나항 물류센터 운영은 BPA와 바르셀로나항만공사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해외 주요 항만공사 간 실질적인 협력사업으로, 양 항만공사는 사업 진행을 위해 지난해 9월 현지에서 합작법인인 ‘B2B Logistics – Busan Barcelona Hub’를 설립하고, 물류센터를 운영을 맡을 국내외 기업 유치를 공동으로 추진했다.

바르셀로나항 배후단지인 Zal Port BCN에 위치한 물류센터는 약 1만㎡ 규모이며, 국내 물류기업인 태웅로직스와 글로벌 물류회사인 프랑스 FM Logistic가 절반씩 운영한다.

두 운영사는 남유럽에 진출했거나 진출을 계획하는 우리 수출 및 물류기업들에게 경쟁력 있는 수준으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바르셀로나항 배후단지는 바르셀로나 국제공항 및 고속철도와 인접한 남유럽 복합화물운송의 요충지로 DHL·퀴네앤드나겔·DB쉥커 등글로벌 물류기업들이 운영사로 입주해 있다.

한편, 물류센터 운영사로 참여하는 태웅로직스는 석유화학제품, 전기차 배터리 관련품, 프로젝트 운송 물류를 주력으로 하는 국내 종합물류기업이다. 부산항 신항에도 약 4만㎡ 물류센터를 직접 운영 중이며, 부산항과 남유럽간 연계 물류 서비스망 구축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부산항만공사, 친환경 모듈형 포장블록’ 개발 착수
- 45일 걸리는 부두포장 하루 만에 끝내 - 
-시멘트 30%이상 줄여 이산화탄소 발생 저감, 부두운영 효율도 높여- 
 

모듈형 공법은 공장에서 제작한 콘크리트 블록을 현장에 설치하는 보수 방법으로, 레고 블록을 끼우는 방식과 유사하다. 공장에서 블록을 제작함으로써 높은 품질을 확보할 수 있고, 현장에 콘크리트를 타설한 뒤 양생하는 기간을 대폭 줄여 부두운영 효율을 높이는 장점이 있다. [사진=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가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줄이고, 부두 운영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친환경 부두 포장 공법 개발에 나섰다.   BPA는 11일 고려대와 항만엔지니어링사로 구성된 컨소시엄과 ‘친환경 모듈형 포장블록 개발 및 시험시공 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

모듈형 공법은 공장에서 제작한 콘크리트 블록을 현장에 설치하는 보수 방법으로, 레고 블록을 끼우는 방식과 유사하다. 공장에서 블록을 제작함으로써 높은 품질을 확보할 수 있고, 현장에 콘크리트를 타설한 뒤 양생하는 기간을 대폭 줄여 부두운영 효율을 높이는 장점이 있다. 

그동안은 부두의 포장을 보수하려면 현장에서 ‘철거-시공-양생’하는 공법을 사용했다. 이 공법은 콘크리트 양생 기간만 최소 30일을 포함해 평균 45일이나 걸렸다.  이 기간 공사 구간에는 차량 이동과 컨테이너 등 화물야적을 할 수 없어, 부두 운영사들은 운영에 큰 제약을 받아야 했다.

모듈형 포장공법을 사용하면 야간에 기존 포장을 철거하고 블록을 설치 후 다음날 바로 시설을 사용할 수 있어 그만큼 운영 효율이 높아진다. 기존 포장 철거 때 분진 발생도 최소화할 수 있다.  BPA는 친환경 모듈형 블록 개발을 통해 다량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콘크리트의 주 원료인 시멘트 사용량을 최대 30% 이상 줄일 계획이다.

오는 2023년 1월까지 친환경 모듈형 포장블록 개발을 마무리하고, 현장에 본격 적용할 방침이다.
◆부산항만공사, 순환골재 활용 촉진에 관한 지침 제정
- 내부규정 제정 통해 순환골재 재활용 촉진 및 친환경 항만건설 선도
 

순환골재 생산 사진 [사진=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는 자원순환형 항만건설 체계 구축을 위해 순환골재 사용을 촉진하는 내용이 담긴 '순환골재 등의 활용 촉진에 관한 지침'이라는 내부규정을 제정했다.

이번에 제정하는 지침은 건설폐기물의 친환경적 처리 및 효율적인 이용을 위해 BPA가 발주하는 건설공사에 순환골재 등의 활용 촉진과 관련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는데 목적이 있다. 

 지침의 주요내용에는 순환골재 의무사용 범위 및 용도, 의무사용량, 품질기준 및 관리, 사용실적 및 계획, 교육 및 포상 등에 대한 기준이 포함돼 있다.

한편, BPA는 지난해 12월 순환골재 사용 확대를 위해 한국건설자원협회와 한국건설자원공제조합과 민간‧공공분야 MOU를 맺고, 관련 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자원순환형 항만건설 추진을 선도해왔다.

 항만분야 건설공사는 관련법에 순환골재 의무 사용 대상 공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부산항만공사가 발주하는 공사에서는 품질기준에 맞는 순환골재의 활용을 촉진해 왔으며, 금년도에는 지난 2년간 순환골재 사용실적보다 약 248%를 확대해 약 56억원의 편익이 예상된다고 밝힌 바가 있다.
◆부산항만공사, SNS 서포터즈 1기 '비파랑' 모집

모집기간은 오는 22일까지 지원서를 제출할 수 있으며, 영상분야 2팀, 사진·기고문 분야 2팀을 모집해 서포터즈와 함께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사진=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는 대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BPA 공식 SNS 채널 서포터즈 1기 ‘비파랑’을 모집한다.

SNS 서포터즈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를 BPA SNS 콘텐츠에 반영하고 부산항과 BPA의 대국민 관심도를 높이고자 지난 4월 대국민 네이밍 공모전을 실시한 결과 ‘비파랑’ 이름이 당선됐다.

‘비파랑’은 BPA + ~랑(함께, 사랑)는 뜻으로 부산항만공사와 늘 함께하고 부산항을 사랑하는 서포터즈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부산·경남지역 20세 이상이면 누구나 온라인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부산항과 부산항만공사를 배경으로 다양하고 창의적인 활동과 다방면 SNS 홍보 활동을 수행하게 될 서포터즈 모집에 지원하면 된다. 

모집기간은 오는 22일까지 지원서를 제출할 수 있으며, 영상분야 2팀, 사진·기고문 분야 2팀을 모집해 서포터즈와 함께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BPA 공식 SNS 채널(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네이버블로그) 및 BPA 홈페이지 공지사항과 팝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BPA, 감천항 미세먼지 줄이기에 적극 나서

BPA는 감천항을 비롯한 부산항 내 항만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청소차를 정기적으로 운행하고 있다.[사진=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는 최근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만물류협회와 함께 비산먼지 관리실태 합동점검결과 비산먼지 관리 계획의 운용현황과 TOC 관리실태가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점검단은 밝혔다. 

BPA는 감천항을 비롯한 부산항 내 항만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청소차를 정기적으로 운행하고 있으며, 부산환경공단이 시행하는 미세먼지 저감사업(PM Clear)과 연계해 항만 대기질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부산항 건설현장에 스마트 안전조끼(에어백) 도입

신체가 갑자기 기우는 등 이상징후가 감지되면 내장된 에어백이 순간적으로 팽창하면서 작업자의 목과 상체를 감싸면서 충격을 완화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안전장구이다.[사진=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가 건설현장 추락사고로 인한 중대재해를 예방하고자 에어백처럼 부풀어 작업자를 보호하는 스마트 안전조끼를 도입했다.
  
BPA는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터미널(2-5단계)의 건축공사 현장에 스마트 안전조끼를 제공해, 비계(작업용 발판)에서 일하는 작업자들이 착용하도록 했다.
 
스마트 안전조끼는 일반 안전조끼와 마찬가지로 작업복 위에 착용하는 형태이지만, 가속도 감지센서와 에어백이 내장돼 있다. 
 
착용한 작업자의 신체가 갑자기 기우는 등 이상징후가 감지되면 내장된 에어백이 순간적으로 팽창하면서 작업자의 목과 상체를 감싸면서 충격을 완화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안전장구이다.
  
BPA는 스마트 안전조끼를 직접 구입해 골조, 외부 마감공사 등 떨어짐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큰 현장에 무상으로 대여, 적극 활용하도록 함으로써 현장 근로자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BPA는 스마트 안전조끼 도입 외에도 작업발판 기울기 변위 계측기를 설치하는 등 차별화된 ESG 경영으로 중대재해를 예방해 안전한 건설현장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BPA, 건설현장 관계자 대상 찾아가는 교육 실시

교육 내용으로는 지난 3년간 안전사고 발생유형 및 건설현장 점검 시 주요 지적사례를 분석한 내용과 최근 제·개정된 품질·안전분야 제도 등을 포함해,각 현장의 특성에 맞춰 실시할 계획이다.[사진=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는 시공품질 향상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소관 건설현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순회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상반기 건설공사 품질·안전점검’을 실시하기에 앞서 점검 대상 현장의 품질·안전업무 담당자와 BPA 공사감독자를 대상으로 5월 2째주부터 약 보름간 순회하며 진행한다.

교육 내용으로는 지난 3년간 안전사고 발생유형 및 건설현장 점검 시 주요 지적사례를 분석한 내용과 최근 제·개정된 품질·안전분야 제도 등을 포함해,각 현장의 특성에 맞춰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상반기 점검 시 교육 내용에 대한 이행 여부를 확인하는 등 교육과 점검을 상호 연계해 실효성을 제고하고, 찾아가는 교육방식을 통해 실무자 업무부담 또한 경감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BPA, 감천항 이용 선사 대리점과 보안 협력 위한 간담회 개최

BPA는 지난해 11월 관계기관과 협의해 외국인 선원 무단이탈 등을 감시하는 사설 경비원 배치 기준을 마련하고, 선사 대리점들에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사진=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는 최근  감천사업소에서 감천항 보안협력 및 소통강화를 위해 선사대리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BPA는 간담회에서 외국 선원의 무단이탈 우려가 커지는 시기를 맞이해 대리점들이 자체 관리를 강화하고, 정보 공유 등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층 강화된 감천항 보안 유지를 위해서는 감천항 선사 대리점과의 정보공유와 유기적인 협조 관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감천항에는 연간 500여 척의 외국적 원양어선이 입항하며, 이 선박들의 입항 수속과 선원의 하선 및 상륙 신청 업무를 대행하는 선사 대리점은 11개 사가 있다. 

 BPA는 지난해 11월 관계기관과 협의해 외국인 선원 무단이탈 등을 감시하는 사설 경비원 배치 기준을 마련하고, 선사 대리점들에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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