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 연내 리츠·TDF ETF 등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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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빈 기자
입력 2022-05-1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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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두희 대표 "기존에 없던 ETF 만들겠다"

[사진=한화자산운용]


"ARIRANG 미국대체투자Top10에 이어 리츠 상장지수펀드(ETF)와 환오픈형 S&P500 ETF를 상반기 중 출시하겠다. 타깃데이트펀드(TDF) 액티브 ETF도 7월 중 출시할 예정이다."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본부장은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신규 ETF 상장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두희 한화자산운용 대표도 이날 간담회에 깜짝 등장해 "투자자들이 접근할 수 없었던 분야에 대한 ETF 출시를 통해 투자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 트렌드에 맞는 상품들을 준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한화자산운용이 밝힌 5~7월 신규 상장 예정 ETF 목록은 미국대체투자Top10과 Fn K리츠, 미국S&P500(UH), TDF 액티브 등이다. 대부분 국내 혹은 세계 최초인 상품들이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 상장하는 미국대체투자Top10은 주식과 채권을 제외한 부동산과 인프라, 벤처기업 등에 대체투자를 하고 있는 미국 기업들로 구성된다. 매출 혹은 운용 자산 중 최소 75% 이상이 대체자산으로 구성된 대체투자전문기업이 투자 대상이다.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종목은 23.94%가 담긴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운용자산(AUM)을 약 616조원 보유하고 있는 아폴로는 자회사인 아테네 홀딩스 보험금이 운용자산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이 밖에도 브룩필드자산운용(13.82%), 블랙스톤(12.33%), KKR(10.60%) 등이 구성종목 상위권에 위치한다.

ARIRANG Fn K리츠 ETF도 이달 중 출시된다. 국내 상장 리츠에만 투자하는 최초의 ETF 중 하나다. 한국거래소가 비슷한 유형의 ETF를 동시에 상장하는 점을 고려하면 키움투자자산운용이 지난 4월 출시를 예고한 액티브 리츠 ETF와 같은 날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7월에는 TDF 액티브 ETF 분야에서 격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리츠 ETF와 마찬가지로 TDF 액티브 ETF도 이 시기에 일괄적으로 상장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현재 한화자산운용 외에도 삼성자산운용과 키움투자자산운용이 관련 ETF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한화자산운용 TDF ETF는 2030과 2040, 2050 등으로만 구성된 다른 상품들과 달리 2060형도 마련될 것"이라며 "2060년을 전후로 퇴직하는 MZ세대를 겨냥했다. 자산운용업계에서 생애 주기가 가장 긴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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