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출근? 직원이 직접 근무방식 선택…네이버, 7월 '커넥티드 워크'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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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정 기자
입력 2022-05-0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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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기에 한번씩 사무실·원격 근무 중 자유롭게 선택

  • 네이버, 대면 미팅 등에 대비한 가이드도 마련

최수연 네이버 대표[사진=네이버]

네이버가 오는 7월부터 직원들이 스스로 근무 방식을 정하는 이른바 '커넥티드 워크(Connected Work)' 근무제를 도입한다.

네이버는 사무실 출근, 원격 근무 등 근무형태를 회사가 정하는 것이 아니라, 직원들이 자유롭게 선택하는 신규 근무제인 커넥티드 워크를 7월 실시한다고 밝혔다.

네이버 측은 "지난 2014년부터 업무 시간을 직원 개인이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한 것에 이어, 이번 제도로 업무 공간에 대해 직원의 자율성을 대폭 확대했다"면서 "당사의 자율, 책임, 신뢰에 기반한 일하는 문화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번 근무제 명칭에는 네이버가 정의하는 '일'이 동료, 사용자, 중소상공인(SME), 창작자, 사업 파트너들과 긴밀하게 연결돼 진행된다는 의미가 담겼다.

해당 제도 하에 네이버 직원들은 반기에 한번씩 자신과 조직, 진행 중인 프로젝트 상황 등을 고려해 근무 형태를 선택할 수 있다. 근무 형태는 △주 3일 이상 사무실 출근을 기반으로 하는 '타입오(Type O·오피스 기반 근무) △원격을 기반으로 하는 '타입알(Type R·원격 기반 근무)' 등 두 가지로 나뉜다. 타입알을 선택한 직원들도 필요시 사무실에 공용좌석을 제공 받는다.

또한, 네이버는 팀워크 강화, 신규 입사자의 빠른 적응, 협업을 위한 대면 미팅 등 직원간 대면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에 대비한 가이드도 마련했다. 이를 포함 개인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면서, 네이버의 문화를 공유하고 팀워크 시너지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지원할 방침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언제, 어디서 일하는가를 따지기 보다는 더 본질적인 '일의 본연의 가치'에 집중, 신뢰 기반의 자율적인 문화와 최고의 성과를 만들어왔다"며 "네이버만의 문화를 바탕으로 새로운 근무제를 도입하게 됐고, 앞으로도 일의 본질에 집중해 직원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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