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후보 "광주 전남 상생 발전 위해 남해안 남부권 초광역 경제공동체 구축"

 

김영록 후보 [사진=김영록 후보사무실]

김영록 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지사 예비후보가 첨단산업을 유치하는데 광주시와 협력하고 상생을 위해 경제공동체를 구축하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김 후보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수도권의 경제수도, 충청권의 행정수도에 버금가는 남해안 남부권 초광역 경제공동체는 전라북도와 제주, 나아가 부산과 울산, 경남이 함께하는 것으로 한 뿌리인 전남과 광주를 아우르는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먼저 첨단 반도체 특화단지와 첨단 의료복합단지 등 첨단산업을 공동 유치해 호남권 발전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인공지능(AI)과 5G를 중심으로 한 첨단 반도체 특화단지를 광주 광산구와 전남 장성군 일원에 1000만㎡(300만평) 규모로 조성해 자동차와 전력반도체를 생산한다는 것이다.
 

김 후보는 국내 반도체 대기업과 협력업체에 충분한 부지를 제공하고 지역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대기업과 반도체 인력양성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전남 광주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조성하는데 적극 나선다.

국내 유일의 백신산업 특구인 화순백신산업특구가 글로벌 백신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R&D를 지원하고 뇌과학, 유전자편집, 정밀의료 등 첨단의료분야 바이오클러스터로 확대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동남권 원자력의학원과 같은 서남권 원자력의학원을 전남·광주가 첨단의료복합단지에 유치할 수 있도록 공동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전남·광주 상생 발전을 위해 전남·광주간 SOC 기간교통망 확충도 긴밀히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김 후보는 △광주~나주간 광역철도 △광주~화순간 광역철도 구축과 함께 △광주를 중심으로 한 나주~화순~담양~장성을 연결하는 광역 순환도로망을 건설해 전남과 광주가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전주~광주~나주~목포~순천~여수로 이어지는 남도관광벨트를 구축해 정치와 경제, 문화, 관광 분야에서 상생 협력할 방침이다.

김 후보는 “국토균형발전은 기존 산업의 혁신 뿐 만 아니라 미래첨단산업을 통한 발전이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다”며 “특히 AI 반도체 특화단지와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은 윤석열 당선인의 대선공약과 인수위원회의 균형발전 국정과제에도 포함돼 호남권 미래발전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