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집값 급등·급락 막고 주거복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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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기자
입력 2022-05-0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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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청문회 모두발언 통해 주거 안정 중요성 역설

원희룡 국토부 장관 후보자가 5월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2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집값의 급등·급락을 막고 주거복지를 확대해 서민과 중산층의 주거 안정에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원 후보자는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부동산 문제는 가장 중요한 민생 문제이면서 국민을 가장 고통스럽게 한 분야"라며 "통계와 데이터에 기반해 정교하게 정책을 설계하고, 국민의 수요에 맞는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하겠다"고 위와 같이 말했다.
 
주택 공급 정책 기조 관련해서는 "단기간의 공급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체감할 수 있고 예측 가능한 공급 로드맵을 만들겠다"며 "국민이 원하는 좋은 주택이 지속적으로 공급된다는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주택시장의 안정은 수요, 공급, 심리, 정부 정책의 균형 속에 이뤄진다는 가장 기본적인 원칙을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불합리한 규제는 과감하게 풀어 시장 기능을 회복하되, 과도한 투기에는 단호히 대응해 자산 격차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공언했다.
 
임대주택 공급 확대, 수요자 맞춤형 지원 등을 언급하며 공급 정책뿐 아닌 주거복지 강화 필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원 후보자는 "이런 주거 안정은 국토부 장관 혼자만의 노력으로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니고, 공급·금융·세제 등 다양한 정책 수단 간 조정·협업과 국민, 전문가, 시장과의 소통이 필수적"이라면서 "3선 국회의원과 재선 제주도지사 경험으로 얻은 조정과 소통, 종합적인 판단 능력을 바탕으로 관계부처, 전문가와 원활히 협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지역 교통체계 구축 △혁신성장 거점 조성 △미래형 모빌리티 △스마트시티 △디지털 트윈과 같은 미래형 신산업 육성 △국토교통 분야 공공데이터 개방 통한 디지털플랫폼 정부 구축 등에도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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