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1타…고진영, LPGA 대회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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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2-05-0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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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PGA 팔로스 베르데스 FR

  • 고진영 이글1·버디4·보기1

  • 66타, 합계 275타로 준우승

  • 우승은 274타 마리나 알렉스

옅은 미소와 함께 라운드 중인 고진영. [사진=AP·연합뉴스]

뒤늦게 추격의 고삐를 당긴 고진영(27)이 끝내 마리나 알렉스(미국)를 잡지 못했다.

고진영은 5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스 베르데스의 팔로스 베르데스 에스테이츠(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팔로스 베르데스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로 66타(5언더파)를 기록했다. 합계 275타(9언더파) 준우승이다. 274타(10언더파)로 우승한 알렉스와는 1타 차다.

1라운드 64타(7언더파), 2라운드 72타(1오버파), 3라운드 73타(2오버파)로 사흘간 209타를 쌓은 고진영은 선두(해나 그린)와 3타 차 공동 3위에서 4라운드를 출발했다.

2번 홀과 5번 홀(이상 파4) 버디 2개를 기록한 그는 7번 홀(파5) 천금 같은 이글을 낚았다. 전반 9홀 4타를 줄인 고진영은 12번 홀(파4) 버디를 잡았지만, 13번 홀(파3) 보기를 범했다. 16번 홀(파5) 버디로 라운드를 마쳤다.

고진영은 이날 티잉 에어리어에서 평균 265야드(242m)를 날렸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100%(14/14), 그린 적중률은 88.88%(16/18)의 통계치를 냈다. 퍼트 수는 31개로 1개가 아쉬웠다.

해나 그린(호주)의 부진(73타)으로 우승하나 싶었으나, 알렉스가 고진영과 마찬가지로 5타(버디 6개, 보기 1개)를 줄이며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알렉스의 첫 승은 2018년 9월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이다. 이날 우승으로 3년 8개월 만에 2승을 쌓았다.

280타를 쌓은 박인비(34) 등 나머지 한국 선수들은 모두 공동 16위 밖으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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