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서비스, 전기차 충전 사업 본격 확대 나선다…AJ대원과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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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22-04-2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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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규진 홈앤서비스 홈&차지서비스 담당(왼쪽)과 김홍철 AJ대원 대표이사(오른쪽)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홈앤서비스]

홈앤서비스는 29일 공동주택 내 전기차 충전기 설치 확대를 위해 'AJ대원'과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홈앤서비스는 앞서 지난해 9월 전기차 충전 사업에 진출했다.

홈앤서비스와 제휴를 맺은 AJ대원은 전국 공동주택 등 600여 시설을 전문 관리해 온 건물 시설 관리 전문 기업이다. 홈앤서비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주택 내 양질의 충전기 보급으로 주민들의 전기차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나아가 국가 탄소 배출 저감 정책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SK브로드밴드의 초고속인터넷 및 인터넷TV(IPTV) 설치·AS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홈앤서비스는 전국 150여개 거점에 있는 5000명의 숙련된 인력을 활용해 기존 전기차 충전기 사업자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홈앤서비스가 전기차 충전 사업으로 집중하고 있는 아파트는 휴대전화처럼 잘 때 편하게 충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편리성과 비용 등 이점이 있어 전기차 이용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충전공간으로 평가받는다.

홈앤서비스는 지난해 9월 서울시의 '전기차 콘센트형 충전기 설치 및 운영 보조사업자'로 선정되며 본격적으로 사업에 나섰다. 올해로 사업 진출 2년 차를 맞은 홈앤서비스는 뚜렷한 성과도 나타내고 있다. 최근 서울시 전기차 콘센트형 충전기(3kW) 설치 및 운영 보조사업자로 2년 연속 선정됐다. 작년 1504기였던 서울시 공동주택 대상 콘센트형 충전기 설치·운영 규모는, 올해 전국 규모로 확대돼 2000기 이상이 됐다. 이번 달부터는 기존 3kW급 대비 충전 속도가 2배 빠른 7kW급 완속 충전기 사업도 추진하며 소비자 선택권을 넓혀가고 있다.

김일 홈앤서비스 대표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공동주택 입주민을 대상으로 보다 안정적인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생활 핵심 영역인 주거지 내 전기차 충전기의 빠른 보급을 통해 전기차 생태계를 확장하고, 친환경 ESG 경영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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