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120역여개 유관 기업과 단체, 대학에서 2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필드트립 △카름스테이 △웰니스 등 제주 지역여행 콘텐츠를 소개해 호응을 얻었다. 제주관광공사는 한 달 살기, 여행지 원격 근무(워케이션) 등최근 변화하는 여행 추세에 부응하고 MZ세대 등 젊은층 여행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새로운 지역 여행 브랜드를 선보였다.
제주관광공사는 서울산업진흥원과 함께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소재 기업체 관계자 500여명을 대상으로 체류 공간, 여가 체험 프로그램을 묶은 워케이션 수요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는 "이번 행사 참석을 통해 제주의 관광 특화 콘텐츠가 다양하다는 것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좋았다"며 "새싹기업(스타트업) 종사자들은 여행지에서 일과 휴식을 병행하는 것을 꿈꾸는 만큼 이날 설명회는 제주로의 워케이션 욕구를 자극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하영올레와, 이를 결합한 현실 몰입형 게임 '플레이더 하영올레' 등을 소개했고, 제주관광협회는 야간에 운영되는 제주시티투어버스와 제주여행 오픈 마켓인 '탐나오' 플랫폼 홍보에 열을 올렸다.
고은숙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코로나19 이후 일상회복 전환에 대비해 제주의 새 여행 콘텐츠를 소개하기 위해 서울에서 처음으로 여행 설명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워케이션, 스포츠케이션 등 관광 특화 콘텐츠를 확대해 제주 관광산업 생태계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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