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강국가정원, '시민들의 휴식처로 거듭난다'…자율주행로봇 달리고, 시민정원사 손길 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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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정종우 기자
입력 2022-04-2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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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말까지 태화강 국가정원내 주소체계 고도화 및 자율주행로봇 이동경로 데이터베이스 구축, 주소정보기본도 등록, 주소기반 자율주행로봇 서비스 실증사업이 완료된다. [사진=정종우 기자]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에 자율주행 로봇이 달리고, 지역시민정원사들의 자발적 정원관리 참여가 이어지면서 활기를 띄고 있다.

이와 관련, 울산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2년 주소기반 산업 창출 선도지자체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3월 7개 분야에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서면심사, 발표심사를 거쳐 13개 지자체를 선정했다.

이에 울산시는 '자율주행로봇 부문'에 최종 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국비 1억 5000만원을 들여 제2호 국가정원인 '태화강 국가정원'을 대상으로 올해말까지 태화강 국가정원 내 주소체계 고도화 및 자율주행로봇 이동경로 데이터베이스 구축, 주소정보기본도 등록, 주소기반 자율주행로봇 서비스 실증사업을 완료한다.

특히 대규모 공원에 대한 주소체계 고도화를 통한 자율주행로봇 실증은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사업이다.

한편, 태화강 국가정원에서는 지역 시민정원사들의 자발적인 자원봉사 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지역 시민정원사 자원봉사는 오는 12월까지 태화강 국가정원 일대에서 펼쳐지며, 주 1회씩 정원 시설 유지‧관리 등을 지원하게 된다.

주요 활동으로는 제초작업, 식물심기, 관수작업을 통해 정원길과 작가정원과 같은 정원시설 유지‧관리 활동에 참여하고, 오는 5월 태화강 봄꽃축제를 포함한 정원 관련행사에서는 안내와 홍보단 역할을 담당한다.

또한, 국가정원에서 운영되는 어린이‧가족 체험프로그램에서 전문정원사로서 멘토활동을 추진하고, '다섯계절의 정원'을 주제로 조성중인 자연주의 정원의 정원 관광 명소화를 위해 홍보와 식물식재 작업에도 참여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시민이 주도하는 자발적 정원활동으로 태화강 국가정원의 건전한 정원문화가 형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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