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우디 골프 리그
  • 선봉에 선 그렉 노먼
  • TV 출연 등 공격 행보
  • DP 월드는 선수 단속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는 '백상아리' 그렉 노먼. [사진=그렉 노먼 공식 누리집]

개막을 40여 일 앞둔 사우디 골프 리그(LIV 골프 인비테이셔널)가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는 LIV 골프 인베스트먼츠의 최고경영자(CEO) 그렉 노먼(호주)이 직접 나섰다.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영국 런던 개막전 한 달 뒤인 7월 10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링크스 올드 코스(파70)에서 열리는 제150회 디오픈에 출전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67세인 노먼은 디오픈에 1977년부터 2009년까지 27회 참가했다. 이중 우승은 2회(1986년, 1993년)다. 이번에 출전하게 되면 12년 9개월 만이다.

노먼은 "150회다. 2회 우승자이기도 하다. 세인트앤드루스를 사랑한다"며 "시간이 되면 다시 돌아가서 티샷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150주년이라지만, 12년 9개월 만의 출전 선언은 의문이 남았다.

이에 대해 디오픈을 주관하는 영국왕립골프협회(R&A)는 대변인을 통해 "추가 면제 계획이 없다"고 못 박았다.

R&A가 정한 과거 우승자 면제는 60세까지다. 노먼은 이미 67세다.

그가 디오픈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예선을 통과해야 한다. 가능성은 희박하다.

노먼은 최근 다큐멘터리 형식의 프로그램(ESPN+ 30 for 30)에도 출연했다.

그리고는 1996년 마스터스 실패담을 늘어놨다. 노먼에게는 뼈아픈 기억이다. 5타 차 선두였던 그가 5타 차로 닉 팔도 경(잉글랜드)에게 패배했다. 하루에 6타를 잃으면서다.

이처럼 노먼의 이해할 수 없는 행보에는 이유가 있다. 바로,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에 대한 끝없는 이슈화다.

미국 매체들은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에 촉각이 맞춰져 있다. 

최근 세계 1053위 로버트 개리거스(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출전 승인을 요청했다. 5월 10일 PGA 투어가 승인할 시 출전하는 1호 선수가 된다.

이에 대해 PGA 투어 대변인은 말을 아끼고 있다. 반면, 6명이 출전을 원한다는 소문이 돈 DP 월드(전 유러피언) 투어는 소속 선수들 단속에 나섰다. 

키스 펠리 CEO의 비공식 쪽지를 통해서다. 펠리는 "사우디 골프 리그가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겠지만, DP 월드 투어의 노력에 손상을 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영국 런던 개막전은 6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센츄리온 클럽(파72)에서 개최된다. 공교롭게도 DP 월드 투어 본사와는 차로 40여 분 거리다.

개막전 한 주 뒤에는 미국을 대표하는 메이저 대회인 US 오픈이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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