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나르미사회적협동조합, "사회적 복지의 따뜻한 가치 창출하고 희망을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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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원 기자
입력 2022-04-2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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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망나르미가 이웃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는 따뜻한 배송을 실천

희망나르미사회적협동조합 전두희 강원지부 본부장 [사진=이동원 기자 ]

“엄마 쌀 왔어” 전두희 강원지부 본부장이 취약계층에게 쌀을 배송하면서 하는 말이다.
 
희망나르미사회적협동조합은 2012년 8월 2일 전국자활기업으로 보건복지부로부터 인증받아 설립됐으며, 사회적협동조합 조직전환은2016년 04월에 인가를 받았다.
 
이와 관련해 수행기관은 총 178개 기관(자활기업 개 기관, 지역자활센터 개 기관)이며 조합원 162개 조합원(생산자 151명, 직원 5명, 후원자 6명)(2022.03.기준)이다.
 
25일 본지에서는 희망나르미사회적협동조합의 전두희 강원지부 본부장을 만나 이곳 희망나르미가 주로 어떤 곳에 배송을 전담하는지에 대해 알아봤다.
 
전 본부장은 “우리사회의 취약계층에 배송을 담당하는 희망나르미 사회적협동조합은 오늘도 변함없이 언덕이 가파르고 길도 없는 곳에 쌀을 기다리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열악한 여건속에서 배송을 하면 어떤점이 어려운가에 대해 이들은 “택배직원도 꺼려하는 곳을 우리는 보람을 느끼며 배송한다”고 전하면서 앞을 못보는 장애우에 예를 들어 설명했다.
 
“앞이 안보이는 장애우의 집을 배송할 때는 우선적으로 그분이 먼저 움직이는 동선을 따라서 뒤를 따라가 그가 지정하는 곳에 쌀을 놓아줘야 한다” 그이유는 “그분만이 감각으로 위치를 찾아서 갈 수 있기 때문”이라며, 그들만의 노하우를 말했다.
 
이어, “열악한 환경속에서 생활하는 취약계층이 대상인 가운데 배송이란 힘들 수밖에 없다”며, “핸드폰 번호도 수시로 바뀌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신용상 문제가 있어 자주 이사를 다니거나 체권자들한테서 일시적으로 피하기 위해서지만 우리는 끝까지 인내심을 갖고 찾아서 배고프지 않게 해드리기 위해 쌀을 전달해 드린다”며 “이일에 자부심을 갖는다”고 했다.
 
희망나르미사회적협동조합은 2010년 정부양곡배송시범사업으로 시작하여 2012년 보건복지부 인정 제1호 전국자활기업 인증을 받았으며, 2016년 사회적기업 및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조직을 변화·발전시켜 왔다.
 
정부양곡배송사업을 통해 창업한 자활기업과 지역자활센터 자활근로사업단을 회원으로 하여 회원 기업의 안정적 운영 및 발전을 도모하고, 자활기업 창업을 준비하는 지역자활센터의 자활근로사업단의 자활기업 창업 및 육성을 지원해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 및 자립지원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본 조합은 자주적·자립적·자치적인 조합 활동을 통해 구성원의 복리증진과 상부상조 및 국민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에 기여하며, 모든 구성원의 복지향상과 지역발전을 목적으로 한다.
 
또한 사회적기업, 자활기업·지역자활센터, 협동조합 및 마을기업 등 사회적경제에 속한 조직을 지원하고 사회적경제 가치창출을 선도하며 물류협동조합을 지향한다.
 
한편, 지난 4월 15일 동해시 산불재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희망나르미사회적협동조합 김인철 이사장, 전두희 강원지부 본부장과 한국자활기업협회 서용식 협회장이 동해시를 방문해 지난 3월 한달 동안 전국의 자활기업이 동해시 산불피해 이재민을 위하여 한마음으로 모금활동을 진행해서 마련된 성금 2868만원을 동해시청 소통상담실에서 김상영 동해시 부시장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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