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中 상하이 1Q GDP 3.1% 성장… 3월은 대폭 침체

[사진=게티이미지]


상하이(上海)시 통계국과 국가통계국 상하이조사총대는 23일, 상하이의 올해 1분기 역내총생산(GDP, 속보치)이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1조 10억 2500만위안(약 19조 7800억엔)이라고 발표했다. 3월부터 시내에 확산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소폭 증가에 그쳤다.

 

상하이시는 올해 GDP성장률 목표치를 전년 대비 ‘약 5.5%’로 설정했다. 1분기는 연간 목표치를 2.4%포인트 하회했다.

 

산업별 GDP는 1차산업이 7.7% 증가한 16억 8700만위안, 2차산업이 2.4% 증가한 2338억 400만위안, 3차산업이 3.3% 증가한 7655억 3400만위안. 3차산업이 상하이시의 전체 GDP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76.5%.

 

■ 광공업 생산액 11% 감소

광공업 생산총액(일정규모 이상의 기업이 대상)은 4.8% 증가한 9598억 5100만위안. 부가가치 기준 광공업 생산액은 3.9% 증가. 1~2월(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보다 대폭으로 둔화됐다. 3월은 전년 동월 대비 10.9% 감소.

 

주요 35개 업종 중 12개 업종은 1분기 생산액이 전년 동기 대비 플러스를 기록했다. 자동차제조업(18.4% 증가), 컴퓨터・통신・기타 전자설비제조업(27.5% 증가)이 크게 증가했다. ‘신 에너지 차(NEV)’ 산업의 생산액은 무려 98.2% 증가했다.

 

고정자산투자는 3.3% 증가했다. 1~2월은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했으나, 3월 큰 폭의 침체로 소폭 증가에 그쳤다.

 

1분기 고정자산투자 중 인프라용과 부동산개발용은 모두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신축주택 판매면적은 10.4% 증가한 348만 1400㎡.

 

■ 소매매출은 마이너스로 하락

개인소비의 지표가 되는 소매매출액은 3.8% 감소한 4382억 2800만위안. 1~2월(3.7% 증가)에서 마이너스로 전락했다. 3월은 전년 동월 대비 18.9% 감소했다.

 

1~3월의 구체적인 내역은 도소매가 3.4% 감소한 4065억 1800만위안, 호텔・외식업이 8.7% 감소한 317억 1000만위안. 상하이시 기업, 상점의 인터넷 소매액은 18.4% 증가한 998억 7700만위안으로 소매 매출액 전체의 22.8%를 차지했다.

 

수출액은 23.8% 증가한 4135억 4000만위안, 수입액은 8.9% 증가한 5943억 7000만위안. 무역액은 14.6% 증가한 1조 79억 1000만위안.

 

주민 1인당 평균가처분소득은 도시지역이 5.0% 증가한 2만 3772위안, 농촌지역은 7.4% 증가한 1만 2891위안.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8% 상승, 공업품도매물가지수(PPI)는 3.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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