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당선인, 한일정책협의단 24일 파견..."대북 정책 공조·현안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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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2-04-1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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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정책협의단장에 정진석 국회 부의장...부단장은 김석기

  • 일본 외무성·행정부·국회·재계·언론계·학계 인사 차례로 면담

  • 北 미사일 도발에..."새 정부 출범 앞두고 무력 시위 놀랍지 않아"

배현진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원회 공동 기자회견장에서 일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일본에 한일정책협의대표단을 파견한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원회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윤 당선인은 한미정책협의단에 이어서 일본에 한일정책협의단을 파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일정책협의단장은 국회 한일의원외교포럼 공동대표인 정진석 국회 부의장이 맡는다. 한일의원연맹 간사장인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이 부단장으로 파견된다. 한일정책협의단은 윤덕민 전 국립외교원장, 박철희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인수위 외교안보분과 전문위원, 이상덕 전 주 싱가포르 대사, 장호진 전 캄보디아 대사, 우정엽 세종연구소 연구위원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
 
배 대변인은 “목적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에 대북 정책과 한일 관계 등 한·미·일의 협력 관련한 정책 협의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일정책협의단은 일본 외무성을 비롯해, 행정부, 국회, 재계, 언론계, 학계 인사들을 차례로 면담한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관련해선 “윤 당선인은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북한이 무력 시위를 이어가는 것에 대해 새롭거나 놀랍지 않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윤 당선인이 세월호 8주기인 전날 세월호 행사에 참석하지 않고 메시지만 낸 것에 대해선 “일정에 대해선 비서실 내 일정팀 보안 사항으로 저희가 논쟁을 할 여지가 전혀 없다”면서 “대통령 당선인 이전에 문재인 대통령이 참여했는지 확인해 달라. 그 자리에 함께하지 못했지만, 추모의 마음, 사회적 참사를 책임져야 할 대통령으로서 국가 안전과 기강을 확실히 잡겠다고 했으니 그 점을 면밀하게 봐달라”고 했다.
 
청와대 조직개편 관련해 배 대변인은 “대통령 일정은 저희가 확인해 드릴 수 있는 바가 없다”면서도 “비서실장 후보도 내정됐고 이전 보다 조금 더 빠르게 진전되고 있다는 정도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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