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화성 4.15 제암·고주리 학살사건 희생자 추모제 개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화성)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2-04-15 14:5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제암리 3.1운동 순국유적지에서 유족 등 100여명 참석

  • 합동묘역 참배·헌화, 29인 촛불영상, 추모공연 등 진행

  

 화성 4.15 제암·고주리 학살사건 103주년을 맞아 열린 추모제 모습  [사진=화성시]

경기 화성시가 15일 화성 4.15 제암·고주리 학살사건 103주년을 맞아 제암리 3.1운동 순국유적지에서 추모제를 거행했다.
 
이날 추모제는 제암·고주리에서 희생당한 29인의 선열을 기리고 애국정신을 계승하고자 ‘제암·고주리 29인의 동행’이란 주제로 서철모 화성시장을 비롯해 안소헌 광복회 화성시지회장, 원유민 화성시의회 의장, 순국선열 유족 대표, 화성독립유공자 유족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추모제에 앞서 선열들이 모셔진 합동묘역에 헌화 및 참배가 있었으며 국민의례, 29인 촛불영상 및 주제영상 상영, 추모사, 추모공연, 추모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특히 이날 추모공연은 화성시 청년예술단 MIH가 맡아 희망가, 꽃날, Hwaseong of 아리랑, 아름다운 나라 등 국악공연을 선보였으며 유가족과 내빈들이 함께 하는 동행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추모사를 통해 “제암·고주리 학살사건이 일어난 지 100년이 지났지만 전 세계는 여전히 전쟁으로 고통 받고 있다”며 “3.1운동 항쟁지이자 4.15 학살사건이 벌어진 이곳 제암리가 화성시를 넘어 세계평화의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추모제를 시작으로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경기도 최초로 메타버스 온라인 추모관을 열고 캐릭터로 체험하는 3.1만세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 오는 16일 오전 11시에는 동탄다원이음터 대강당에서 심용환 역사강사를 초빙해 ‘1919 우리들의 시작,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이야기’특강을 개최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