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중국 코로나19 봉쇄에 맥북 프로 생산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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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2-04-1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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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부 애플 노트북 상품 6월에나 배송 가능

  • 0개 이상 대만 회사들 생산 일부 중단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정책에 애플의 노트북 생산이 차질을 겪고 있다.
 
블룸버그는 애플 맥북 프로의 최신 고급 모델의 배송이 오는 6월로 밀렸다고 1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맥북 프로 보급형은 5월 26일쯤에나 배송이 가능할 전망이다.
 
블룸버그는 이는 중국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상하이 등 일부 도시를 봉쇄한 영향이라고 지적했다. 애플 노트북 제조업체인 콴타컴퓨터의 상하이 공장이 폐쇄되는 등  30개 이상의 대만 제조업체들이 중국 당국의 조치로 인해 생산을 중단한 상황이다. 

6월 하반기쯤 출시 예정인 데스크톱인 맥 스튜디오는 초기 수요가 강할 것으로 보여 생산 차질 문제에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다만, 현재 맥북 프로 최신 모델을 제외한 맥북 에어, 13인치 맥북 프로, 아이맥, 맥미니를 포함한 애플의 다른 맥 상품들은 봉쇄 조치에 따른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 해당 모델들은 당일 배송이나 며칠 내 도착을 보장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애플 공급업체인 페가트론 역시 당국 방침에 따라 상하이와 쿤산의 공장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페가트론은 전체 아이폰의 20~30% 가량을 조립한다.
 
한편, 애플은 오는 28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공급망 문제와 관련해 언급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애플스토어 3호점인 '애플 명동'이 문을 연 9일 오전 서울 매장에서 직원이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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