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카카오 이어 카카오브레인 이사회서도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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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2-04-13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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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전 카카오 이사회 의장 [사진=카카오]

김범수 전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카카오에 이어 카카오브레인 이사회에서도 떠났다.

카카오브레인은 사내이사와 기타비상무이사 등 임원 변동 내역을 13일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지난 3월 28일 김 전 의장은 카카오브레인 사내이사직에서 해임됐다. 같은 날 김홍기 카카오인베스트먼트 기타비상무이사가 카카오브레인 기타비상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카카오브레인이 김 전 의장을 사내이사에서 해임한 이튿날인 지난 3월 29일 제주 본사에서 카카오의 제27기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가 열렸고 이날 김 전 의장과 여민수·조수용 공동대표 등 기존 카카오 사내이사 3명이 모두 물러났다.

카카오 주주총회에서 남궁훈 카카오 대표가 선임됐고 그와 김성수·홍은택 카카오 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 공동센터장 등 3명이 새로운 카카오 사내이사가 됐다. 이 가운데 김성수 공동센터장이 김 전 의장의 뒤를 이어 카카오 이사회 의장을 맡았다. 

김 전 의장은 지난 3월 14일 전 직원 대상 메시지를 통해 카카오 이사회 의장, 사내이사직에서 물러나 카카오가 글로벌 시장에 안착할 방안을 고민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당시 김 전 의장은 카카오가 미래 10년 핵심 키워드로 내건 '비욘드 코리아(Beyond Korea)' 전략을 추진하기 위해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과 일본 카카오픽코마 사내이사직은 유지하기로 했다.

이로써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가 홀로 카카오브레인 사내이사로 남았다. 카카오브레인의 기타비상무이사는 신규 선임된 김홍기 이사, 지난 2019년 선임된 최용석 카카오인베스트먼트 기타비상무이사 등 두 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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