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소식] 비정규직 고용개선 계획 수립…권리보호·복지증진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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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임봉재 기자
입력 2022-04-1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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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 노동여건 개선, 민간 고용구조 개선…정책 추진 기반도 강화'

경기도청[사진=경기도 북부청]

경기도는 도내 비정규직 노동자의 노동 여건 개선 정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런 내용을 담은 '2022년 비정규직 고용 개선 시행 계획'을 확정하고, 추진한다.

경기도는 지난해까지 비정규직 공정수당, 이동노동자 쉼터 등을 운영하는 한편 외국인노동자 쉼터 환경 개선, 취약노동자 휴가비 지원 등을 추진해왔다. 

지난해까지 비정규직 노동자의 노동 여건 개선을 위한 정책에 집중해왔다면, 올해는 권리 보호와 복지 증진에 초점을 맞췄다.

올해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여건 개선, 민간부문 고용구조 개선, 비정규직 정책 추진 기반 강화 등 3대 분야 7개 정책, 36개 단위 과제를 추진한다.

공공부문 노동여건 개선을 위해 비정규직 공정수당과 생활임금제, 고충처리 담당자 지정 등을 운영하고, 간접 고용 용역노동자 노동조건 준수 점검, 휴게시설 개선 등 6개 과제를 추진한다.

특히, 비정규직 공정수당을 전년보다 5.7% 인상하고, 생활임금도 5.7%보다 높은 전국 최고 수준 1만1141원으로 확정했다.

민간부문 고용구조 개선 차원에서 아파트 경비노동자와 현장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지원, 노동권익센터 확대, 노동·노무 상담소 운영 등 22개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증가한 플랫폼 노동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안전교육과 산재보험료 지원 등 안전대책도 강구한다.

택배 노동 분야 불공정 부당 계약 신고 접수와 산업재해 관련 심리상담도 지원한다.

또 아파트 청소·경비노동자 휴게시설 면적 기준 개선, 적정 휴게시설 확보를 위한 시·군 건축조례 개정 등 제도개선에도 나선다.

비정규직 정책 추진 기반 강화를 위해 정책 연구체계 구축, 노사민정협의회 운영, 비정규직 거버넌스 활성화 등 과제도 시행한다.

초단시간 노동자 실태 파악, 사회복지시설 내 노동자 휴게시설 실태 파악 등으로 관련 정책 추진의 기초도 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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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창업허브, '벤처캐피탈 투자유치전략 과정 교육생 모집


'벤처캐피탈, 재무제표, 투자심사보고서 등 실무·사례 중심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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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2022 경기창업허브 벤처캐피탈 투자 유치전략 과정'을 운영하고, 오는 25일까지 교육생 45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도내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를 돕기 위한 과정이다.

같은달 11~13일 사흘간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기업설명회(IR), 재무제표 작성, 투자심사보고서 작성 등 실무·사례 중심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무료로 진행된다.

전문가로부터 투자 정보를 얻을 수 있고, 교육생 간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그룹별 멘토링도 운영한다.

모집 대상은 도내 (예비)창업자, 창업기업 대표·재직자 또는 창업에 관심 있는 도내 거주 및 재학 대학생이다.

이 기간 경기스타트업플랫폼으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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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제52회 공예품대전 참가 공예인·공예기업 모집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경기도 대표 작품 선발 예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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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제52회 경기도 공예품대전'에 참가할 도내 공예인·공예기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52회째를 맞는 경기도 공예품대전은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 출품할 경기도 대표 작품을 선발하는 예선 대회이기도 하다.

모집 자격은 주민등록을 경기도에 두고 도내 사업자등록증이 있는 기업인 또는 도내 소재 대학교의 대학(원)생이다.

모집 분야는 목·칠, 도자, 금속, 섬유, 종이, 기타 등 6개 분야다.

경기도는 품질 수준, 상품성, 디자인, 창의성 등을 심사해 대상과 금상 각 1명, 은상 2명, 동상 6명, 장려상 10명, 특선 28명, 입선 52명 등 10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또 단체상으로 최우수 1개 시·군, 우수상과 장려상 각각 2개 시·군을 선정할 예정이다.

입상자 전원에게는 도지사 상장이 수여되며, 특선 이상 입상자는 제52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본선 참가 자격이 부여된다.

오는 7월 8~10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갤러리808에서 열리는 입상작 전시회에도 참여할 수 있다.

플리마켓, 온라인 판촉 기획전 등 판로 지원 행사에도 참여하게 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공예인은 오는 6월 10일까지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홈페이지로 온라인 신청한 뒤 각 시·군 담당부서로 방문해 온라인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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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SNS 기자단 발족…한국 생활 정착 지원


'중국어·베트남어·러시아 등 사용자 30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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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제3기 경기외국인 SNS 기자단 30명을 공모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자단은 오는 12월까지 페이스북,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SNS를 기반으로 주요 정책·사업, 생활 정보, 문화예술 축제·행사 현장 등을 취재해 외국인 주민들에게 전달하고, 이들의 한국 생활 정착을 지원하게 된다.

앞서 경기도는 중국어·베트남어·러시아어·캄보디아어·태국어 사용자 30명을 기자단으로 선발했다. 올해 처음으로 태국어 기자단 4명도 선발했다.

기자단의 원활한 취재를 위해 기자증과 취재 물품을 제공하고,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소정의 원고료도 지급할 예정이다.

우수 활동자에게는 경기도지사 상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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