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美 엔터 'DC'와 파트너십 확대…신규 웹툰 3개 추가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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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정 기자
입력 2022-04-08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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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달부터 순차 공개할 예정

DC의 원작 웹툰 '빅슨: 뉴욕'의 일부 [사진=네이버웹툰]


네이버웹툰과 미국 엔터테인먼트 기업 DC(디씨)가 파트너십을 확대한다.

8일 네이버웹툰은 DC와 DC 유니버스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원작 웹툰 3개를 다음달부터 순차로 전세계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네이버웹툰은 '슈퍼캐스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DC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슈퍼캐스팅은 네이버웹툰이 구축한 IP 벨류체인(가치사슬)을 바탕으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IP를 웹툰·웹소설로 제작하는 것이 골자다. 해당 파트너십으로 네이버웹툰은 작년 9월 DC와 함께 첫 원작 웹툰인 '배트맨: 웨인 패밀리 어드벤처'를 선보인 바 있다.

배트맨: 웨인 패밀리 어드벤처는 영어 서비스로 출시된지 일주일만에 구독자 50만명을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현재 네이버웹툰 8개 언어 플랫폼에서 연재중이며 글로벌 조회수 4000만회를 넘어섰다.


양사는 배트맨 웹툰의 성공에 힘입어 총 3개의 원작 웹툰을 추가로 연재키로 했다. 먼저 여성 영웅 '빅슨'이 뉴욕에서 겪는 성장 이야기를 그린 웹툰 '빅슨: 뉴욕(Vixen: NYC)'을 오는 5월 26일 네이버웹툰 영어 서비스에 최초로 선보인다. 이후 레드후드가 속한 용병 팀 아웃로즈의 모험을 다룬 웹툰 '레드후드: 아웃로즈(The Red Hood: Outlaws)', 마법사 캐릭터 자타나의 추리물을 담은 웹툰 '자타나&더 리퍼(Zatanna&The Ripper)' 등 DC 캐릭터의 원작 웹툰이 올 하반기 순차 공개된다.

이번 협업으로 양사 시너지는 더욱 강화된다. DC는 네이버웹툰을 통해 기존 장르를 넘어선 IP 확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네이버웹툰 역시 DC 세계관의 팬덤 유입을 통해 다양한 웹툰 이용자를 확보하고 웹툰 산업 저변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낸시 스피어스 DC 영업·마케팅 부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DC 유니버스의 캐릭터들을 새로운 장르로 개척할 수 있어 흥미로운 경험이었다"며 "기존 팬들과 새로운 팬들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이야기를 창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신옥 네이버웹툰 미국사업 콘텐츠 총괄 리더는 "이번 협업은 웹툰이라는 새로운 만화 포맷의 상징인 네이버웹툰과 전설적인 IP를 보유한 DC의 기술과 국경을 초월한 만남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면서 "배트맨: 웨인 패밀리 어드벤처의 성공 사례와 마찬가지로 올해 준비한 라인업들도 전세계 만화 팬들의 사랑받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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