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尹 예비비' 국무회의 통과에 "안보 우려 100% 해소된 것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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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2-04-0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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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수현 수통수석, MBC와 인터뷰…"한반도 위기 어느 정도 대응"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31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문재인 정부 특수활동비 사용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6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1호 공약’인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을 위한 예비비가 국무회의를 통과한 것에 대해 “안보 우려가 100% 해소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 수석은 이날 방송한 MBC ‘뉴스외전’과의 인터뷰에서 “이 정도면 4월에 예상이 됐던 한반도 위기에 어느 정도 대응할 수 있겠다고 의견이 좁혀졌기에 국무회의를 통과한 것”이라 말했다.
 
특히 박 수석은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을 놓고 신·구 권력이 충돌하는 양상이 빚어졌다는 분석에 대해 “절대로 그런 것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그는 “5월 9일 자정까지는 문재인 대통령이 국군 통수권자로서 역할을 해야 하는데 (집무실 이전으로) 안보 공백이 생길 수 있으니 머리를 맞대보자는 제안이었다”면서 “권력의 충돌이나 이런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또한 윤 당선인 측이 요구한 500억원보다 적은 360억원이 의결된 것에 대해선 “전체가 한 번에 통과한 것이라 볼 수는 없다”면서 “인수위원회가 요청한 금액 등에 대해서도 면밀한 검토와 처리가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나머지 금액에 대한 추가 편성 협의가 있을 것이라는 것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됐다.
 
박 수석은 “정부 인수인계 과정을 언론에서 신·구 권력 충돌 혹은 갈등으로 표현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면서 “문 대통령은 아주 모범적인 인수인계를 여러 차례 참모들에 지시했고 그 흐름은 전혀 변화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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