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 확대…"수도권 9억 초과 아파트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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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근미 기자
입력 2022-04-0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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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뱅 주담대[사진=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가 이르면 5일부터 9억원 이하(KB부동산 시세 기준)인 수도권 소재 아파트를 대상으로 하던 주택담보대출 상품 대상 가격 제한을 해제한다. 대출 한도 역시 기존 6억3000만원에서 10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카뱅의 이번 조치에 따라 수도권 아파트는 시세에 관계없이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다만, 투기 및 투기과열지구 소재 시세 15억원 초과 아파트는 주택 구입 목적과 임차보증금 반환 목적 대출은 제한된다.

카뱅이 지난 2월 출시한 주택담보대출은 챗봇의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서류 제출, 대출심사, 실행까지 모바일 주택담보대출의 새로운 형태를 선보였다. 초기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KB시세 9억원 이하 수도권 아파트로 담보대출 대상을 한정했다. 그럼에도 3월 말 기준 누적 약정 금액 약 1100억원을 돌파했다.

카뱅은 올 연말까지 대출을 실행한 고객에 대해 중도상환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 대부분 은행들은 주택담보대출에 대해 고객이 대출금을 미리 갚으면 대출금의 최대 1.5%까지 중도상환 수수료를 부과한다. 카카오뱅크는 전월세보증금대출, 중신용대출 등 모든 대출 상품에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다.

카카오뱅크는 주택담보대출 대상 확대를 기념해 11일부터 한 달간 '한도 조회' 이벤트도 진행한다. 카카오뱅크 앱에서 '이벤트 참여하기' 버튼을 누르고, 예상 한도와 금리를 확인하면 자동으로 응모가 완료된다. 추첨을 통해 당첨된 고객 총 1만여 명에게는 냉장고, TV, 세탁기, 건조기, 공기청정기, 아이스크림 모바일 쿠폰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카뱅 관계자는 “이번 확대로 보다 많은 고객이 카카오뱅크의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더 쉽고 편리한 금융 생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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