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VN지수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1524.70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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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àng Phương Ly phóng viên
입력 2022-04-04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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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N지수 0.54%↑ HNX지수 1.01%↑

4일(현지시간) 베트남 VN지수가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하는 데 성공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VN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26포인트(0.54%) 오른 1524.70으로, 전고점(1528.57) 가까이 근접해가고 있다. 

베트남 경제전문매체 카페에프(cafef)는 바오비엣증권(BVS)을 인용해 "이날 대형주는 현금 흐름을 계속 끌어들여 지수를 지지했다"며 "호찌민거래소의 대표적인 30개 종목으로 구성한 VN30 중 17개 종목이 상승하면서 VN30지수는 전일 대비 5.57포인트(0.36%) 올랐다. 특히 이 중에서 베트남 고무공업그룹(GVR) 주가는 5.6% 급등한 3만6500동(약 1941원)을 기록하며 지수에 가장 크게 기여를 한 종목"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거래액은 26조7510억동(약 1조4231억원)으로 집계됐다. HOSE 내 상장 주식 중 248개 종목은 올랐고 184개 종목은 하락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HOSE에서 4거래일 만에 순매도세로 돌아섰다. 매도 규모는 40억동에 달했으며 매수 규모가 가장 컸던 종목은 화팟그룹(HPG), 남롱투자(NLG) 등이다.

업종별로는 25개 업종 중 △해산물가공(-2.10%) △정보기술(-1.43%) 등 6개 부문만 하락했고, 나머지 19개 업종은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 중에서도 △증권(4.97%) △기타금융활동(3.38%) △전기제품(2.80%) 등의 상승폭이 상당히 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비엣콤뱅크(-0.24%), 베트남투자개발은행(-0.23%), 테콤뱅크(-1.29%) 등 3개 종목은 하락했다. 나머지 7개 종목은 모두 강세를 보였으며, 특히 마산그룹(2.39%)과 페트로베트남가스(2.46%) 등의 오름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4.59포인트(1.01%) 오른 458.69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0.48포인트(0.41%) 상승한 117.67을 기록했다.
 

[사진=베트남통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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