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메디푸드 개발 본격화..."미래형 혁신식품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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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입력 2022-04-0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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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마곡 본사 전경 [사진=아워홈]


아워홈이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메디푸드 개발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아워홈은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시행하는 ‘2022년도 고부가가치식품개발사업 미래대응식품’ 연구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연구과제는 ‘소화기암 환자의 수술 후 영양 충족, 소화 증진이 가능한 암환자용 메디푸드 산업화’다. 아워홈이 주관연구기관을 맡아 메디푸드 관련 기술 개발과 산업화를 총괄한다. 메디컬푸드 전문 기업 엔바이오셀과 서울대, 고려대병원, 이화여대 등은 연구에 참여해 영양소 흡수율을 증가시킨 전달체 개발과 임상시험을 진행한다.
 
앞서 아워홈은 2018년부터 B2B(기업 간 거래) 시장을 중심으로 개인별 맞춤 건강식, 연화식 등 케어푸드 사업을 전개해왔다. 이 과정에서 개인별 건강 취약 요소를 케어할 수 있는 메디푸드에 대한 시장 수요와 미래 성장 가능성을 파악하고 연구과제를 선제적으로 제안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연구개발은 △암환자용 메디푸드 식단과 제품 개발 △암환자에게 부족하기 쉬운 미량 영양소 전달을 위한 효율적 전달체 개발 △암환자용 메디푸드 임상시험 △메디푸드 산업화 순으로 진행된다. 아워홈은 소화기암 환자 대상 영양 기준 수립과 식단∙제품을 설계하고, 이를 바탕으로 암환자 맞춤 회복을 위한 식단, 조리법, 제품 개발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아워홈은 연구개발 성과에 따라 암환자 삶의 질 향상뿐 아니라 환자영양식, 이유식, 스포츠영양식, 고령자 식사 대용식 등으로 확대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워홈 관계자는 “이번 연구과제 참여로 건강이 취약한 암환자와 고령자를 위한 혁신적인 메디푸드 산업이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워홈만의 케어푸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암뿐만 아니라 다양한 환자 대상 맞춤 관리식 개발과 고령자 및 만성질환자의 질병 예방과 관리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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