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대형주 강세에 VN지수 1%대 상승…1516.44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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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àng Phương Ly phóng viên
입력 2022-04-0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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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N지수 1.63%↑ HNX지수 1%↑

1일(현지시간) 베트남 VN지수가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넘치는 유동성과 국내 투자자의 강력한 매수세가 상승 동력으로 작용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VN지수는 전날보다 24.29포인트(1.63%) 오른 1516.44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VN지수는 1492.15로 출발했으며 장 내내 강세를 유지했다.

베트남의 경제전문매체 카페에프(cafef)는 바오비엣증권(BVS)을 인용해 "지난달 31일 국가증권위원회 고위 지도부들이 찐반꾸엣(Trinh Van Quyet) FLC 회장의 시장 조작과 관련해 징계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관련 소식은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관리 기관이 주식을 조작하는 개인이나 단체를 엄벌하면서 시장 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이에 이날 대형주를 중심으로 VN지수가 상승했다. 

이날 HOSE의 거래액은 전 거래일의 거래액보다 4조8970억동 더 많은 26조6990억동(약 1조4230억원)으로 집계됐다. 323개 종목은 올랐고 124개 종목은 하락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HOSE에서 4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다. 매수 규모는 4090억동에 달했으며 매수 규모가 가장 컸던 종목은 득장화학그룹(DGC), 비나밀크(VNM) 등이다.

반면 하노이거래소(HNX)에서는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갔다. 다만 매도 규모는 33억9000만동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숙박·외식(-2.25%) △광산업(-2.18%) △운송·창고(-0.25%) 등 3개 업종만 하락했다. 나머지 23개 업종들은 일제히 강세를 기록했으며 이 중에서도 △소매(4.44%) △정보기술(3.24%) 등의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상승했다. 특히 마산그룹(3.02%), VP뱅크(3.76%)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4.48포인트(1%) 상승한 454.1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0.12포인트(0.10%) 오른 117.17을 기록했다.

 

[사진=tin nhanh chung khoan 누리집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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