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원 기재차관 "할인쿠폰 지원으로 장바구니 부담 낮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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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22-04-0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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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일 물가관계차관회의 주재

  • 필요 시 정부 비축물량 방출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4월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6차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정부가 장바구니 물가 안정화를 위해 할인쿠폰을 계속 배포한다. 수입 곡물의 신속한 통관도 지원한다.

정부는 1일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6차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가공식품과 외식, 농·축·수산물 물가 동향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 차관은 "가공식품과 외식 부문은 곡물 가격 등 원재료비 상승으로 지난해 4분기 이후 물가 기여도가 꾸준히 확대되면서 물가 상승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짚으며 이를 완화할 방안을 적극 펼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식품·사료 원료구매자금 금리를 0.5%포인트(p) 내리고, 수입 대둣값 인상을 억제하며 물가 상승 압력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사료대체가능 원료 할당관세 물량은 확대했다. 겉보리는 4만t에서 25만t으로, 소맥피는 3만t에서 6만t으로 각각 늘렸다. 여기에 보통 4~5월에 하는 대두 수입권 공매를 3월에 앞당겨 시행하고, 사료용과 식용 옥수수 대체 입찰 등에 나섰다.

이 차관은 "이에 더해 국제 곡물 수급 안정화를 위한 신속 수입검사 등 다각적인 지원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할인쿠폰도 지원도 이어간다. 이 차관은 "4월에도 농·축·수산물 할인쿠폰 지원을 지속하는 한편 이와 연계한 마트 등 업계 할인행사를 계속 추진해 서민층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드리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수산물 전반으로 가격 인상이 이어지지 않게 명태 등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성이 큰 품목은 필요 시 정부 비축 물량을 적기에 방출하는 등 수급을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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