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주총] 정일택 금호타이어 사장 "수익성 증대와 ESG 경영 강화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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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 기자
입력 2022-03-3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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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택 금호타이어 사장이 올해 수익성 중심의 경영과 시대적 변화에 대응해가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30일 서울 종로구 에스타워에서 열린 주주총회를 통해 “올해에도 글로벌 시장 환경은 선임·선복 이슈, 재료비 상승 등이 지속 이어질 것”이라며 “이러한 외부 환경을 극복하려면 수익성 기반의 생산·판매 체제로 재편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금호타이어는 시장 성장 대비 양호한 실적을 실현했지만 외부적으로 선임과 재료비의 폭등, 관세장벽 등의 요인으로 인해 수익성이 하락하는 결과를 보였다”라며 “수익성 개선을 위해서는 외부 위험을 극복할 만큼 실력을 키워야하며, 효율적인 업무프로세스 전환을 통해 지속적으로 문제점을 찾고 개선해 수익을 창출하는 회사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정 사장은 올해에도 사업환경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축적한 역량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작은 일부터 진심을 다해 추진한다면, 목표로 하는 곳에 이를 수 있다고 확신했다.

특히 ESG 경영에도 박차를 가해 시대적 변화에 슬기롭게 대처해갈 것을 다짐했다. 정 사장은 “ESG 경영과 기후변화 대응,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ESG 정보 공시 의무화 및 법제화, 투자자 요구, 글로벌 인권·반부패 법 강화 등 시대적 변화에 대응해 나가겠다”라며 “대내외 위기가 가중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노사 화합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기존 상정 안건이 모두 가결됐다. 
 

정일택 금호타이어 사장 [사진=금호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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