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주총] ㈜두산, 문홍성 사장 각자대표 선임…의료사업 신규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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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 기자
입력 2022-03-2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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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사업부문 총괄(CBO) 문홍성 사장을 각자대표로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두산은 이날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문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 이에 두산 사령탑은 이사회 의장인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과 최고재무책임자(CFO) 김민철 사장까지 3인 각자대표 체제로 바뀐다.

문 신임 대표는 기획재정부 등 주요 요직을 거쳐 2010년 ㈜두산 지주부문 전략지원실에 합류해 최고전략책임자(CSO)를 지냈다. 지난해 말에는 사업 총괄의 사업부문장에 올랐다.

문 대표는 향후 전자소재 등 기존 사업 고도화부터 협동로봇, 수소드론, 물류자동화 등 신사업의 본격적인 성장과 신성장동력 발굴에 매진할 계획이다.

이날 주총에서는 의약품, 의료기기, 의약부외품의 제조·가공 및 판매업, 자동판매기 운영업 등을 신규 사업으로 추가하는 정관변경 안건도 통과했다.

2015년 두산로보틱스를 설립해 글로벌 5위 협동로봇 업체로 성장시킨 두산은 최근 반도체 테스트 분야 1위 테스나(TESNA)를 인수하고 반도체 사업에 뛰어들었다. 지난해 12월에는 첨단소재를 활용해 보관 용기 사업의 SiO2에 1억 달러를 투자했다. SiO2는 mRNA 백신에 쓰이는 보관용기를 제조·공급하고 있다. 두산은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사업권을 확보했으며, 이번 주총의 정관변경으로 국내 사업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 의료사업 진출 정관변경은 연이은 신사업 도전과 궤를 같이 한다. 

주총에서는 사업정관 변경 외에도 △제무제표 승인의 건 △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 제정의 건 △문홍성 두산 사업부문 총괄 사장(CBO) 사내이사 선임의 건 △허경욱·윤웅걸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의 건 △이사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이 올라왔으며 모두 원안대로 가결 처리됐다. 
 

문홍성 ㈜두산 신임 대표 [사진=㈜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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