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얼굴인식 결제시스템 '페이스페이'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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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2-03-2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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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르면 올 상반기부터 인천공항에서 지갑 없이 얼굴로 결제 가능

인천공항공사 류진형 운영본부장(왼쪽)과 신한카드 유태현 본부장이 페이스페이 시범도입 업무협약을 체결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인천공항공사]

이르면 올 상반기부터 인천공항 일부 편의점에서 지갑 없이 얼굴로 결제가 가능할것으로 보인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를 위해 지난 3월25일  신한카드와 인천공항 식음매장 얼굴인식 결제시스템 ‘페이스페이(FacePay)’ 시범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은 인천공항공사 류진형 운영본부장을 비롯해 신한카드 유태현 디지털퍼스트 본부장 및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페이스페이'는 사용자의 얼굴정보와 신용카드 결제정보를 연동해 제휴 가맹점에서 안면인식만으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해 한양대학교 편의점 매장에서 국내 최초 상용화에 성공했다.

공사는 이번 협약체결을 바탕으로 신한카드와 함께 공항 혼잡 시 결제의 신속성이 요구되는 편의점 업종에 우선적으로 ‘페이스페이 결제시스템’ 시범 도입을 추진한다.

올해 상반기까지 인천공항 일부 편의점 매장에서 시범 운영한뒤 결과에 따라 도입 매장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공사는 코로나19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비대면‧비접촉 등 ‘언택트 트렌드’를 공항 식음매장 운영에 적극 도입중이다.

아울러 여객편의를 증진하고 매장혼잡도를 완화하는 등 포스트코로나 시대 본격적인 여객수요 회복에 대비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공항 식음매장에서 공항 도착 전 또는 매장 테이블에서 비대면으로 주문 가능한 ‘스마트 주문 서비스’를 정식 오픈해 현재까지 운영해오고 있다.

특히 공사는 공항운영 정상화, 공항경쟁력 강화 및 지속가능 미래성장을 중심으로 ‘2022년 10대 중점추진 업무과제’를 지난 1월 공표한바 있다.

그 일환으로 스마트패스 등 비대면 서비스 강화를 통한 여객편의 증진 및 출입국 프로세스 혁신을 목표로 제시하기도 했다.

인천공항공사 류진형 운영본부장은 “정부의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면제 조치 등으로 본격적인 여객수요 회복이 예상되는 만큼 앞으로도 변화하는 트렌드에 부합하는 신규 서비스를 적극 도입해 여객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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