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어지는 부동산 시장 관망세...4월 1만3789가구 입주, 올해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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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22-03-2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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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 새 아파트 증가 예정, 입주 감소 여파 적을 듯

[자료=직방]

4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1만3789가구로 올해 월별 입주물량 중 가장 적을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직방에 따르면 4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 감소에 따라 수도권 및 지방 입주물량도 전월 대비 각각 21%, 18%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4748가구)의 경우 2022년 1월 이후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방(9041가구) 비중이 66%를 차지하며 3월에 이어 4월에도 지방 위주로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4월 새 아파트 입주가 줄지만 다가오는 5월에는 2만6000여 가구의 입주가 예정돼 입주물량 감소 여파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세부 지역별로는 경기(2518가구)가 가장 많은 입주가 예정됐다. 화성(1157가구), 시흥(546가구), 안양(303가구) 등 서남권 위주로 새 아파트가 입주한다. 이어 충남(2210가구), 대전(1588가구), 부산(1439가구) 등 순으로 물량이 많다. 


전국에서는 총 24개 단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수도권은 10개 단지가 입주한다. 서울 3개, 경기는 6개, 인천에서 1개 단지가 입주한다. 지방은 충남 3개, 전남 3개, 세종, 울산에서 각각 2개 단지 등 14개 단지가 입주할 예정이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역삼센트럴IPARK는 개나리4차를 재건축한 단지로, 전용 59~168㎡, 총 499가구로 구성됐다. 강남 한복판에 자리 잡아 입지적으로 편리하며 지하철 2호선 및 분당선 선릉역을 걸어서 10분 내면 이용할 수 있다. 도성초등학교, 진선여중학교 등으로의 통학이 가능하다. 입주는 4월 말 진행될 예정이다. 


화성우방아이유쉘메가시티1·2단지는 경기도 화성시 기안동에 위치한 단지다. 1단지 420가구, 2단지 737가구 총 1157가구, 전용 62~84㎡로 구성됐다. 화성 봉담지구가 바로 옆에 위치해 동일 생활권 이용이 가능하고 이마트 등 대형마트 이용도 편리하다. 기안중학교 등 교육시설도 가까운 편이다. 입주는 4월 말 시작한다. 


스타디움센트럴시티는 인천시 미추홀구 숭의동에 위치한 단지로 총 992가구, 전용 59~84㎡로 구성됐다. 지하철 1호선 도원역이 가까운 역세권 단지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을 조망할 수 있다. 홈플러스, 이마트 등 대형마트 및 상권이 가깝고 창영초등학교, 인천남중학교 등으로의 통학이 가능하다. 입주는 4월 중순경 시작할 예정이다. 

 

직방 관계자는 "대선 이후 부동산 정책 변화에 대한 기대심리로 주택시장에 대한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면서 "7월부터는 계약갱신청구권이 만료된 전세입자들의 내 집 마련에 대한 관심이 새 아파트 입주시장으로 옮겨올 수 있어 입주 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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