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보툴렉스' 영국 허가 획득…1200억 규모 유럽 최대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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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욱 기자
입력 2022-03-2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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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휴젤 ]




휴젤이 유럽 최대 보툴리눔 톡신 시장인 영국에 본격 진출한다. 

휴젤은 22일(현지시간) 영국 의약품규제청(MHRA)에서 미간주름을 적응증으로 하는 자사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 50유닛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휴젤이 유럽 대륙에서 3번째로 진출하게 된 영국은 유럽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서 70%를 차지하는 주요 5개국(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중 가장 큰 시장이다. 올해 기준 약 1200억원 규모로 추정되며, 2025년에는 약 15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보툴리눔 톡신 시술 경험률이 약 7~10%에 달해 유럽 내 가장 활성화된 시장으로 꼽힌다. 

휴젤은 2분기 내 유럽 거점 지역인 영국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유럽 시장 점유율 확대에 힘을 쏟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지 제품 론칭과 동시에 보툴리눔 톡신 시술 수요가 높은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휴젤은 지난 1월 유럽의약품안전관리기구연합체(HMA)의 품목허가 의견 수령 및 프랑스 품목허가 획득을 시작으로 오스트리아와 이번 영국까지 올해 내 유럽 주요 11개국 진출 계획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유럽 대륙에서 지속적으로 품목허가를 획득하는 한편 지난 23일 유럽향 첫 선적을 진행해 국내 보툴리눔 톡신 기업 최초로 유럽 현지에서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휴젤 관계자는 "영국은 유럽 최대 보툴리눔 톡신 시장으로 이번 허가 획득은 유럽 시장에서 휴젤의 기업 입지 확대에 매우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앞서 진출한 프랑스, 오스트리아와 함께 현지 시장에 빠르게 안착해 올해 주요 11개국에 대한 성공적 진출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유럽 36개국 진출을 모두 완료해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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