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4호선 연장 진접선 개통식…19일 운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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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임봉재 기자
입력 2022-03-1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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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고개~진접, 3개 역 신설…지하터널 지나고, 지하역사 이용

  • 당고개까지 14~15분, 서울역까지 52분…하루 이용자 3만5000명 예상

18일 지하철 4호선 연장 진접선 오남역에서 열린 개통식에서 황성규(왼쪽 여섯째) 국토부 2차관, 김한정(여덟째)·김용민(아홉째) 등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독자]

지하철 4호선 연장인 진접선 개통식이 18일 오남역에서 열렸다.

진접선은 오는 19일 오전 5시 34분부터 정식으로 운행된다. 2015년 착공 후 7년여 만이다.

진접선은 전체 연장 가운데 교량 2.1㎞를 제외한 나머지 12.8㎞는 지하 터널로 돼 있다.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에서 진접까지 14.9㎞이며, 별내별가람·오남·진접 등 3개 역이 설치됐다.

진접에서 당고개까지는 14~15분, 서울역까지는 52분에 주파한다.

전체 구간 중 교량 2.1㎞를 제외한 나머지 12.8㎞가 지하 터널을 지나고, 3개 역사도 모두 지하역사로 만들어졌다.

전동차는 5편이 편성되며, 1편당 10량으로 1570명이 탑승할 수 있다.

왕복 기준으로 평일 152회, 휴일 118회 운행된다. 출퇴근 시간대인 오전 7~9시, 오후 6~8시는 10~12분, 나머지 시간대에는 2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진접선 이용자가 하루 3만50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한정(가운데) 국회의원이 18일 지하철 4호선 연장 진접선 오남역에서 열린 개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독자]

특히 별내·오남·진접지구 등 수도권 동북부 시민의 서울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개통식에는 김한정·김용민 국회의원과 황성규 국토교통부 2차관,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시민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황 차관은 "수도권 동북부 지역은 진접선을 필두로 GTX-B 노선, 별내선 등 다양한 철도노선이 계획돼 있다"며 "진접선 개통은 수도권 동북부 광역철도망 확대의 서막을 여는 첫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어 "남양주를 비롯한 대도시권 주민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고, 탄소중립에도 기여할 수 있는 친환경 철도교통망 구축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김한정 의원은 "지하철 8호선, 4·8호선 연결, 9호선, GTX-B노선까지 개통되면 전국 어디로든 철도로 갈 수 있는 남양주 철도혁명이 완성될 것"이라며 "3기 왕숙신도시에 첨단기업··미래산업을 유치하는 데도 탄력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오남역에서 탑승해 진접역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시승식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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